중국에서 흔히 80년대, 90년대에 출생한 세대를 ‘빠링허우’, ‘쥬링허우’ 즉 ‘포스트 8,90세대’라고 부른다. 그들은 베이징, 상하이 등 1, 2급 도시 시장의 주요 소비 아이콘으로 떠올랐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3, 4급 도시들의 신흥 시장에서 역시 주요 소비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3억 인구라는 큰 소비 시장
중국 국가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포스트 8, 90세대’에 포함되는 인구는 약 3억 명에 달하며, 그 중 3분2의 인구가 3,4급 도시나 농촌에 분포되어 있다. 또한 연령대로 볼 때, 대부분 ‘포스트 90세대’들로 부모로부터 받는 용돈과 아르바이트로 마련하는 수입 외에 별다른 수입원이 없어 소비 수준이 높지 않다.
조사에 따르면, 3,4급 도시의 젊은 소비층의 월 평균 수입은 800~1200 위안 수준이다. 그들은 절제된 범위 내에서의 소비를 즐기는 편이라, 다양한 형태의 오프라인 매장을 즐기는 편이고, 소수의 온라인 쇼핑을 즐긴다는 조사가 나왔다. 그들과는 다소 소비의 차이를 보이는 ‘포스트 80세대’들은 직장을 갖고 있는 직장인들로 월 평균 수입이 2000~5000 위안 사이라 좀 더 여유로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그들은 인터넷 사용이 편리한 등 요건으로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0세대들이 30대에 진입하면서, 미래 계획을 위한 결혼, 자녀 양육, 집 구매, 자가용 구매 등 대표적인 소비 아이콘으로 급 부상했다.
‘포스트 80세대’들의 자녀를 위한 소비
포스트 80세대들은 ‘빠링허우’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수식할 정도로 중국의 특이한 소비 집단을 형성한다. 중국의 변혁과 시장화, 자유화, 국제화, 다원화의 과도기에 태어나 성장한 이들은 중국의 강대해지면서 오는 물질적인 혜택을 가장 마음껏 누리게 된 세대들이기도 하다.
과감하게 소비할 줄 알며, 소비 능력이 안되면 조건을 창조해서라도 소비하는 그들은 역시 중국의 소비 시장의 ‘금광’이라고 불릴 정도로 대표 아이콘이다. 그러한 그들이 결혼 적령기에 진입하며, 바야흐로 베이비붐 시대가 올 것이 예상되면서 소비의 ‘큰 손’들의 활약이 또 한번 주목 받게 될 것이다.
‘포스트 90세대’들의 브랜드 지향
그들은 80세대와는 또 다른 소비 경향을 보이고 있다. ‘WTO 세대’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그들은 외국 문화에 대한 적응 및 순응력이 뛰어나다. 타 문화에 대한 수용적인 것이 그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또한 중국청소년연구센터에 따르면 7~15세 사이의 인구 중 인터넷 사용 인구의 비례가 70%라는 통계가 나와 더욱더 그들만의 색깔을 더하고 있다. 더 이상 80세대까지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창의적이고, 인지 능력, 사고력, 변별력의 향상을 지향하는 교육 시스템으로 개성이 있는 세대로 꼽히고 있다.
그들은 소비에 있어서도, 개성을 중요시하며, 트렌드와 유행을 즐긴다. 이러한 소비 경향은 90세대들의 ‘디지털’화된 소비적인 경향이 특징이다.
새로운 소비 시장의 형성
1,2급 도시의 소비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처해 있어 3,4급 도시들의 상권과 시장이 새로운 신흥 소비 시장으로 급부상한다. 이러한 새로운 신흥 시장은 1,2급 대도시들의 소비 시장의 모델을 그대로 옮겨가서 운영하는 무모한 선택을 삼가 해야 한다. 이러한 소도시들의 소비 주체인 포스트 8,90세대들을 위한 소비 환경을 먼저 마련해 주고, 그들의 소비 의식을 성숙하게 유도할 필요가 있다. 브랜드 인지도 홍보 또한 중요하다. 다음으로는 인터넷 온라인 쇼핑을 통한 소비 확산이다.
또한 온라인을 통한 쇼핑을 유도하기 위한 주변 환경의 완성을 이루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소비 경향을 위한 그들의 시선 맞춤이다. 1,2급 도시들도 이러한 소비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즉 순수 가격 경쟁으로 승부하는 소비 필수품 항목과 브랜드 주류 중고가 사치 소비 품목의 분리이다. 3,4급 도시 역시 이러한 소비 동향을 잘 파악하여, 소비 환경의 안정과 성숙함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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