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내리는 큰 비를 무릎쓰고 유엔무역개발협의회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는 도시인 원저우를 방문하여 ‘중국 패션 브랜드, 세계 패션 브랜드’를 목표로 하는 의류 산업 클러스터 통합체인–유이파이(UNIQUEPAI)에 대한 취재를 진행했다.
원저우 UIP
중국의 의류 산업분야에서 “원저우”라는 단어는 하나의 중소도시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훨씬 큰 의미를 가진다. 원저우의 대표 브랜드인Baoxiniao, Metersbonwe, Judger, Sharmoon, Fapai, ouwang, Jodoll, Kobron, Xuege, Semir, honghuanglan, Bailide 등 브랜드들은 중국 패션의류 업계에서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브랜드들이다.
한 중소도시에서 이렇게 많은 유명 의류 브랜드를 성장시킨다는 것 자체가 보기 드문 일이기도 하다. 어찌보면, 유이파이(UNIQUEPAI)가 이런 도시에서 탄생했다는 것, 자체가 당연지사일 수밖에 없다. 처음으로 “유이파이”라는 브랜드명을 접했을 때, 일본 브랜드인 유니클로(중국식 이름: 유이쿠)를 떠올리게 되어, 인상적이었다.
약속대로 원저우 의류상공회 회의실에서 정첸아이 회장을 만나 유이파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 회장에 따르면 원저우의 과거 산업변화는 기업자체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번 세계금융위기에 대비해 우리가 어떻게 위험부담을 제거하고 기회를 포착할 것인가에 대해 전략적으로 근본적인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위기속에서 뭉치는 것 만이 최선의 방법이라는데 공감을 하고 이러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원저우 상인은 단합으로 시장을 정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년 연말 원저우시 의류상공회는 몇 개의 기업끼리 뭉쳐서 새로운 프로젝트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내놓았고, 원저우 의류업계의 떠오르는 신인 그룹인 Fapai그룹 펑싱 회장이 앞장섰다. 올해 2월, 펑싱 회장은 Ouwang패션의 정첸아이 회장, Shendi패션 진센중 회장, Wandian패션 쟝하이, Taima슈즈 업체 랴오워이쥔 회장, Taili실업유한회사 정샹부 회장 등 그룹 총수들과 회담을 갖고 프로젝트 사업을 현실화 시켰다.
그 후, 2 개월 동안 8개 주력 기업의 회장들은 거의 매일 회의를 열고,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거시적인 정책, 경제형세부터 기업구조, 제품 포지셔닝에 이르기까지 세밀한 준비를 진행했다.
유이파이 브랜드 이미지는 대중화 컨셉으로 포커스를 맞췄다. 첫 투자금액은 1 억위안에 달했으며 Fapai그룹이 34%의 지분으로 최대주주가 되었다. 향후 5년 동안 회사 총 투자액은 20 억위안에 달할 것이며, 최종 예상 매출액은 100억위안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회사가 아직 정식 설립되지 않았는데, 벌써 외국 기업들이 의향서를 보내오고 있으며, 향후 유이파이 브랜드의 유럽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 확장을 가속화 할 것” 이라고 Fadai 그룹 펑싱 회장은 말을 했다. 이러한 예상외 유럽 시장의 뜨거운 반응에 펑싱 회장은 브랜드 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내 비쳤다.
유이파이의 성장 배경
오늘날 프로젝트 브랜드인 ‘유이파이’의 출현을 분석할 때, 원저우 패션의류 산업의 3 단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양적 경쟁단계에서 질적 경쟁 단계로의 발전, 나아가서 브랜드의 경쟁 단계로의 비약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원저우의 의류 산업은 전면적으로 한단계 상승하였고, 산업집거형 패션의류의 문화적인 분위기가 많이 짙어졌고 디자인, 브랜드 문화, 시장 유통망 등이 구축되며, 완벽한 산업구조를 갖추었다.
경제의 글로벌화는 원저우 의류 브랜드가 외적, 내적 요인의 촉진하에 국내 브랜드의 국제화와 해외 브랜드의 지방화를 모두 실현하였다. 과거 경험과 양적으로 업계를 주름잡던 오래된 브랜드는 이미 자취를 감추었고, 많은 새로운 브랜드들이 기술과 혁신으로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게다가 의류 제품들은 의류 수출세 환급, ‘포스트 쿼터시대’, 금융 위기 등 새로운 시장규칙의 탄력을 받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성숙함을 보였다.
원저우 의류 수출은 과거에는 화교를 통해 많이 이루어졌고, 민간기업의 융통성과 화교들의 시장우세 덕분에 다양한 시장 네트워크를 이용해 성공을 이루었다. 현재 원저우에 구입하러 오는 해외 원저우 화교들은 30%에도 미치지 못한다.
원저우의 의류 산업은 해외 수출형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매력적인 영역이 있다. 바로 국제화이다. 원저우 의류기업들은 국제 유명 의류 생산 무역 기업과 자매 결연을 통해 국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Fapai’, ‘Huashi’는 일본’"ITOCHU’, 미국 ‘Lee’ 등 브랜드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그리고 전국 각 지역과 도시의 1만 개 이상 원저우 남성 의류 브랜드 전문 매장 네트워크도 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Sharmoon패션 의류 유한회사와 이탈리아 남성 복장 브랜드’Zegna’와 손잡고 샤몬이제의류주식회사를 설립하고 Sharmoon브랜드를 해외 시장에 진출시켰다.
Ouwang 와 BouHamddonTradingEst가 협력해서 설립한 바이루이제의류주식회사는 양측의 운영자금뿐만 아니라 기술의 협력, 브랜드와 무역의 협력으로 새로운 국제화시대의 글로벌 합작의 모델을 이루어냈다.
정부와 기업의 공동노력
올해 3 월, 원저우시 정부는 전세계 금융 위기의 충격에 직면하여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국내, 국제 시장의 선점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협력을 도모했다. 유이파이의 탄생, 원저우 시정부의 “시장개척 발전확보”의 경제 구조조정의 산물이며, “원저우 100개 명품 쇼핑센터”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이루어낸 결과물이다.
온주시 사오잔웨이 시위서기는 유이파이 프로젝트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새로운 국제 환경속에서 기업에 대한 지원은 정부의 의무라고 강조하면서, 기업의 구조개혁의 적극성을 높였고, 매장개업시 시정간부들은 아무리 바빠도 현장을 찾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사오 시위서기는 “유이파이”의 탄생은 원저우 중심기업들이 통합 구조조정하고, 기업이 시장을 개척하고 지역 브랜드를 발전시키는 실질적인 예라고 말하면서, 현재 원저우시는 지역경제의 강세와 방대한 원저우 국내·외 시장 마케팅 네트워크 우세를 충분히 발휘하여, 새로운 단계의 비상을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핵심 분야와 핵심기업들이 “유이파이”의 경험을 참고하여 자원을
통합하고 각 방면의 힘을 모아 공동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원저우시 경제발전을 촉진하고 경제구조조정을 진행하여 새로운 공헌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시정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원저우시는 줄곧 전국방직패션산업화 발전 시범도시의 하나로서 그 명성에 맞는 발전을 꾸준히 해왔다. 최근 중국 방직산업협회는 원저우- 루이안시를 “중국 남성패션 도시”로, 원저우-웨칭시를 “중국 캐주얼패션 명도시”로 새롭게 선정하였다.
‘유이파이’ 의 발전 계획
유이파이의 시장 확립은 정장, 캐주얼, 비즈니스 룩을 포함한 의류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동시에 슈즈 라인, 가방, 액세서리 등도 기획 중이다. 제품은 100여 곳의 원저우의 패션 산업 기업들이 연합하여, 프로젝트 브랜드인 유이파이를 완성한다. ‘유이파이’와 협력 체결을 맺으면 생산 제조 기업들은 생산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이파이”가 승인한 공급망 업체는 직접 은행으로부터 크고 작은 금액의 신용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회사는 ‘오프+온라인’의 판매 패턴을 취하고 있다. 온라인 매장 오픈 뿐
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취급해,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입체적인 경영패턴은 현실에 착안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것이다. 유이파이의 신상품의 타깃은 25세부터 50세 사이의 소비층이기에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펑싱 회장은 설명했다.
유이파이의 미래는 이미 명확한 구상도를 확보했다. 올해는 저쟝 지역을 중심으로, 스촨, 허난 사천, 하남 지역을 아우르는 ‘1+2계획’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추가로 10개 성과 지역을 공략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한다. 또한 3년 내에 전국적 범위 내에서 매장을 개설하고 브랜드의 시장 영향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상하이=쟝주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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