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도보사와 쟝수성유행색협회 주최로 난징에서 ‘2010/2011 F/W 유행컬러 발표회’가 지난 10월 29일 열렸다. 이번 유행 컬러 발표회에서는 “쟝수성 패션 의류 모범 브랜드”를 선정했으며, 한국유행색협회 전문가 위원회 윤순황 주임을 초청해 ‘컬러 마케팅: 브랜드 사례를 통한 실전 분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쟝수성 내 방직 의류 기업 80여개 업체가 이번 포럼에 참가하였고, 4개의 섹션, 즉 ‘대지’, ‘화원’, ‘공간’, ‘신념’이라는 주제로 작품 전시회도 가졌다. 또한 난징신챠오그룹에서 자사 브랜드 내의 시리즈 신상품을 선보이며 발표회의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제1 섹션:대지(大地) 화면에 라이온 킹의 영상이 떠오르면서 시작된 제1섹션 주제인 ‘대지’ 시리즈 작품 전시회에서는 자연 속의 땅이 사람들에게 주는 컬러의 영감을 표현했다. 남자 모델은 베이지 컬러의 V넥 니트와 블랙 계열의 셔츠로 간결하면서, 강인한 남성미를 보여주었다. 무겁고 어두운 체크무늬 셔츠와 데님을 적절하게 조화시켜 심플함과 세련함을, 다크 블루의 나염 셔츠는 물씬한 성숙미를 담아냈다. 포인트로 곁들인 해골 무늬 스카프로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었다. 전통적인 비즈니스 룩은 다크 그레이 컬러로, 디자인에서 새로운 창의성을 보였다. 답답하거나, 진부한 표현이 아닌, 개성이 강한 인상을 준다. 여자 모델의 의상들 중, 여름 치마에 허리 라인을 강조한 패딩 재킷을 입고 등장한 모델이 눈길을 끈다.

제2 섹션:화원(花園)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꽃 잎 퍼레이드로 오프닝을 시작한 화원 시리즈 패션은 화이트 컬러의 원피스가 첫 모델로 등장했다. 등장한 여성 모델은 머리에 깃털 헤어 액세서리로 신비로움과 노블레스해 보이는 느낌을 준다. 또한 코디하고 나온 핑크색 베스트 역시 글로테스크함을 주며, 화려함과 동시에 은은한 선경의 화원에서 나온 듯한 분위기를 준다. 남자 모델은 불규칙적인 인화(印花)을 디자인의 포커스로 연출하며, 남성적이면서도, 낭만적이고, 로맨티스트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여성 모델은 핑크 계열의 컬러가 주를 이루어 화사함과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에 대한 동경을 강조하는 인상을 엮어냈다

제3 섹션:공간(空間) 무대 뒤 배경이 블루 라인의 바뀌면서, 입체적이고 상상력이 강조된 공간성을 강조한다. 줄 무늬가 많이 활용된 남성 의류인 경우 전반적으로 언밸런스한 느낌을 강조함과 동시에 슬림하면서 트렌디한 도시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이 섹션의 주제가 공간인 만큼, 전체적인 모델들의 의상은 스탠드 컬러와 같은 아이템의 활용으로 입체감과 라인을 최대한 강조하여 시각적인 디테일을 한껏 과시했다

제4 섹션:신념(信念) 폴로 칼라 재킷과 화이트 컬러의 티셔츠, 블루 컬러의 유광 재킷 등 의상들을 선보이며, 화려한 컬러풀함으로 글램&시크로 시선을 압도한다. 자유 분방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주어 앞의 세 가지 주제와는 차별화된 콘셉을 주었다. 여성 모델은 핫팬츠에 A라인의 프릴 셔링 블라우스를 매치해 활동적이면서도 섹시함을 강조했다. 젊음과 청춘을 강조한 이 섹션의 의상들은 개성의 컬러풀을 더 한층 업그레이드 한 느낌을 준다.
린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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