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원가의 상승과 국내외 시장의 저조로 인하여 중국 패션 방직산업의 발전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47개 패션 방직 상장 기업들의 상반기 통계분석 데이터를 보면, 70% 이상의 기업들이 실적이 하락세를 보였고, 9개 기업이 적자가 나타났다. 많은 기업들이 매출은 상승곡선을 그렸지만, 원가상승 등 원인으로 이윤은 감소했다.
이러한 곤경에 대비해 많은 기업들은 산업 구조조정을 통하여 제품의 과학기술 함양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여 기업 내부 시스템을 정비하고, 정보 시스템을 강화하여 관리 효율을 높이고 기업 자체의 실력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일전에 있은 제10회 쟝수인터내셔널 어패럴 페스티벌에서 융유(UFIDA) 소프트사의 ERP 시스템과 바이성(Baison) 소프트사의 RF125 생산관리 방안 등이 패션 업계의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한 관계자는 “비록 국내 패션 방직 기업들의 디지털화 관리 면에서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전체적인 추세가 형성되어 급속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더욱 많은 기업들이 이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 방직기업의 디지털화 관리 시스템은 새로운 화제가 아니다. 십오 기간에 이미 패션 기업 ERP 시스템, PDM 시스템, 3D CAD 시스템 등 국가 창신 프로젝트가 연구 개발되어 응용되어 왔으며, 패션 산업의 생산 장비 수준이 제고되고, CAD 수준과 연구개발 수준이 어느 정도 향상되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도 패션 방직기업들의 디지털화 관리 자체는 초급단계에 처해있다고 분석하며, 가장 큰 원인이 기업들의 투입 자금의 부족을 꼽았다.
올해 7월의 중국방직공업협회가 발표한 국내 패션 업체 순위 500위 내에 든 기업들에 대한 조사를 보면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연구개발과 정보화에 투자가 아주 적으며, 글로벌 선진 수준과의 차이가 크다. 예를 들어 순위 500위 안에 든 기업들의 정보화에 투자한 평균 비용은 총수입의 0.8%에 그쳤다. 이러한 투자비용으로는 많이 부족하며, 기업의 디지털화는 제자리걸음을 할 수밖에 없다.
순위 500위안에 든 대기업들이 이러한데, 다른 중소기업들의 상황은 더 심각한 상태이다. 가장 기본적인 CAD 보급율도 20%밖에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EPR 시스템을 도입한 기업은 0.3%에 불과했다.
또한 이러한 초급단계에서 시스템의 운영이 아직 충분한 깊이를 가지지 못하고 있다. 다년간 ERP 시스템 개발에 종사해온 청웨이는 “아직 국내의 디지털화 관리 시스템은 표층적인 운영단계에 처해 있다”면서 “95% 이상의 기업들이 정보화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일종의 기록과 통계 도구로 활용할 뿐, 진정한 의미로서의 디지털화는 아직 체계화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JEANSWEST, 효과적인 제품 통제
진웨스트는 줄곧 상품이 가치를 초과해야 한다는 이념을 강조해왔다. 류웨이원 부사장은 “현재 회사는 상품의 개발에서, 원자재 구매에서 생산, 출시와 유통에서 모두 통일적이고 규칙적인 데이터화 관리가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이러한 조치가 진웨스트의 매 디자인, 매 컬러 및 사이즈가 각 지역에서의 판매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분석하여, 시장의 수요에 발 빠른 대책을 제시할 수 있고, 상품개발에 피드백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류웨이원은 진웨스트는 이미 제품에 대한 확신이 다져졌고, 매 항목의 생산량과 판매량의 차이는 별로 크지 않아 재고의 압박에서 해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할인 판매를 통한 자금 연결고리 완화를 해소시켰다. 올해 상반기의 진웨스트 의류 브랜드의 국내 판매액은 20% 신장을 유지했다.
바이청훠이, 오랜 기업 습관을 바꾸다
바이청훠이는 1000여명 규모의 패션 기업이다. 바이청훠이 기획팀의 소우즈둥은 현재 회사가 RF125 시스템을 도입한지 두 달이 되어 간다고 하면서, 이러한 새로운 시스템을 바꾸게 된 것은 미래 수익을 대비한 것이라고 했다. 당장 노동력이 부족하고, 원자재 원가 상승 등 요인이 패션 기업들에 큰 압박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생산 효율의 제고는 기업의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쟁점이 되었다.
RF125 시스템의 도입은 기업의 생산, 공정 관리에 혁신적이고,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미 10여년 동안 습관되어 온 구 모델과 시스템 잔재의 영향으로 적용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치피랑, 현재 유통망 통합
올해 6월말까지, 치피랑은 전국에 2368개의 전문 브랜드샵을 개설했고, 이러한 판매시장의 확대로 기업규모도 한층 확대되면서, 시장 대처능력과 시장 통제능력에 대한 요구가 한층 더 높아졌다.
이러한 현황에 대비하고, 진일보한 현재의 공급망을 정비하기 위하여 회사는 금년 상반기 쟈구원(ORACLE)사와 합작하여, 기존의 ERP 시스템에 대한 체계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했고, 기존의 시스템에 대한 총체적인 통합을 진행하여, 회사의 시장 대처능력과 시장 통제력을 제고하는데 주력했다. 앞으로도 이 회사는 계속 ERP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공급망에 대한 공정과 절차를 정비하여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창수 펑시이, 작업능률 향상
창수 펑시이회사는 100여명 규모의 기업이다. 올해 6월부터 총 10만 위엔의 투자 금액을 들여 RFID 생산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리징펑 사장은 “이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용한지 3개여월 이래, 생산효율을 30% 제고시켰다”고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노동자의 작업능률에 대한 체크가 정확하고, 투명하게 반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퉁다회사, 중견 간부들 사고 변화시키다
퉁다 회사는 창수(常熟)지역에서 가장 먼저 RF125 해결방안을 도입한 기업이다. 허멍 사장은 “RF125 해결방안의 도입과 실시는 중견 간부들의 사상 이념을 변화시켰고, 한 개의 점에 몰입하던 데서 하나의 면으로 시야를 확대했다.
노동자들의 작업능률을 향상시켰고, 기업과 노동자간의 윈윈 전략을 실현했다.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효과는 바로 과거의 정상적인 하루 생산량이 1인 600건에서 두 배인 1인 1200건을 달성한 것이다.
보우시뇨우, 매장 통제력 강화
올해 상반기 보우시뇨우는 같은 기간에 비해 실제 이윤이 97% 늘어났다. 국내 거시경제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인플레이션 완화, 원자재 상승과 노동력 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기업의 이윤창출 공간이 압축되는 상황 속에서도 보우시뇨우의 순이익의 고속성장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정보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이다.
본사에서는 SAP 기술을 도입하여 각 매장에 대한 시스템 정비구축을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가속화하고, 데이터의 정확성과 적시성을 제고시킴으로서 회사의 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각 매장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했다.
고우리, 린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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