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구매 패턴 분석은 “소비 글로벌화론”과 “소비 지역차이론”의 두 가지로 나뉜다. 국제 소비 연구 이론 가운데 표준화와 적합성의 문제는 최근 반세기 동안 업계의 관심 요소로 토론이 지속되어 온 문제였다.
전자는 글로벌화를 강조했고, 후자는 지역별 차이점을 강조했다.
글로벌화의 지지자들은 다른 국가와 지역에서도 같은 판매 정책으로 경영할 수 있다고 밝혔고, 적합성 관점의 지지자들은 다른 국가와 지역의 사회문화, 소비자 구매 패턴과 대응방식, 시장 상황, 시장의 기초 조건 등 6가지 방면의 차이로 각 국가와 지역별로 다른 마케팅과 판매 정책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글로벌화와 적합성의 관점은 영토가 넓은 중국에서 하나의 중요한 문제다.
본지는 캐주얼 시장에서 이 두 가지 관점에 대한 조사를 했다. 이 연구는 다른 지역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과 구매에서의 금기 사항을 알고 판매를 준비하기 위해 진행했다.
지역별 구매 성향 차이
「SDEER」의 영업총괄 황샤오후는 “중국 패션 시장에서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현재 중국 시장은 연해의 경제가 발달한 도시와 내륙의 경제가 발달하지 않은 지역, 중상위권 도시와 현급시로 나뉘며 지역에 따라서 소비 능력과 소비 습관이 일정한 차이를 보인다. 지역 문화에 따른 차이, 패션 트렌드에 대한 견해 차이 등 패션 시장은 시간적인 차이도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오방」의 관계자도 같은 의견을 밝혔다. 중국 패션 시장에는 지역적인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 이는 각 지역의 소비 수준 및 소비자들의 생활 습관 차이 때문이다.
남방과 북방인의 생활 습관과 기후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각 지역의 소비자가 선택하는 옷의 품질과 스타일도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계절의 차이는 자연스럽게 계절에 따른 판매 차이를 가져온다. 연해 도시와 내륙 소비자들은 소비 수준과 소비 관념도 달라서 이러한 점이 구매력과 소비 계층의 차이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캐주얼의 판매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캐주얼 시장의 유명 디자이너인 왕위타오는 “광동인들은 매우 대담하게 옷을 입으며 광동 거리에서는 항상 최신 트렌드의 옷을 입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며 “절강 일대의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단아하고 북방인들은 활달한 성격이 착장에서 그대로 나타나는 등 옷을 매치하는 데서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고 도시별 소비자들의 차이를 분석했다.
지역차 줄이기
캐주얼 브랜드들은 지역차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브랜드 매니저와 디자이너들은 “지역 차가 줄고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SDEER」의 황샤오후는 “다른 지역의 고객들이 디자인, 가격, 색상 등의 몇 가지 방면에서 다른 구매 욕구를 갖고 있음은 시장에서 분명히 나타난다. 그러나 경제적인 급성장이 교통의 발달과 뉴스의 빠른 전달을 가져와 지역 간의 차이가 점점 줄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시설의 발달은 지역 간의 원활한 교류를 가져왔으며, 판매 채널의 다양화도 지역 간의 차이를 줄이고 있다.
드라마, 잡지는 사람들의 생활에 더욱 깊이 파고들고 있으며 패션 잡지가 소개하는 스타일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뤄이리>는 뤄이리 스타일을 만들어 전 중국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 몇 년 간 <차오리우자>는 소위 홍콩의 ‘트렌드’를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캐주얼은 홍콩, 런던, 뉴욕과 파리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서 빠른 트렌드의 반영이 중요해지고 있고 디자이너들도 점차 대담한 디자인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이다.
많은 변화
중국 소비 시장은 지역 차이가 존재하지만 어떤 브랜드도 지역 차이를 고려해서 디자인을 진행하지 않는다.
브랜드들은 지역별로 다른 디자인의 옷을 만들기 보다는 스타일 수를 늘려서 영업부, 대리상, 구매자들이 옷을 수주할 때 지역 특색에 따른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오방」은 디자인 단계에서 디자이너들이 자연스럽게 지역성의 문제를 생각하기는 하지만 지역성을 추구해서 디자인을 진행하지는 않는다.
대신 스타일 수를 매월 몇 백 개에서 많은 달은 1000여 종까지 늘려 각 지역의 판매사원들이 자기 지역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옷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타일 수가 많으면 어느 지역이든지 자신들의 지역에 맞는 디자인을 찾을 수 있다. 사이즈에서도 지역별로 사이즈를 다르게 만들지 않고 통일된 사이즈를 기준으로 표준 사이즈의 옷만 생산한다.
만약 지역별 체형을 고려해 사이즈를 다시 세분화한다면 생산에서 문제를 가져오며 사이즈 표시 등에 있어서도 혼란을 가져오기 때문으로 주의를 당부한다고 덧 붙였다..
미나, 조우리잉, 왕시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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