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오리지널 브랜드들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에서 태어난 이들 브랜드들은 최근 상품구색을 강화하고, 품질을 높이는 등 해외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고 있다. 특히 중국 브랜드들은 「자라」 「H&M」 등 글로벌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 이후, 이들 브랜드의 상품구성과 운영 시스템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상하이 쉐라톤호텔에서는 중국 오리지널 브랜드의 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중국 오리지널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영자 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중국 패션기업 경영자들과 유통업체, 생산업체 경영자들도 참석했다. 또 상해시정부와 중국방직공업협회, 중국 최대 백화점 유통업체인 백년그룹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내용을 요약했다.
「보스떵」 오리지날 브랜드의 국제화 가속
「보스떵(波斯登)」은 중국 시장 점유율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속 12년 간 전국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중국 최고의 브랜드다.
이 회사는 1976년 8대의 봉인기로 시작했으나 현재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의 방한복 그룹으로 성장했다.
「보스떵」은 품질을 높이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왔다. 이 브랜드는 중국 환경표지 인증, 품질관리 시스템 인증 및 환경관리 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보스떵그룹이 운영하는 복장검측회사는 향후 중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전문성이 높은 시설이 될 전망이다. 신기술을 개발해 90% 친환경 비로드 방한복, 생태항균 다운 재킷, 나누 항균 다운 재킷, 웰빙 다운 재킷을 출시했다. 디자인, 원단, 친환경 등 각 방면에서의 기술 개발로 중국방직공업협회로부터 과학기술공헌상을 받기도 했다. 이 브랜드는 1995년 이후로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세계 명품 브랜드가 되는 것은 「보스떵」의 목표였다. 이 회사는 일찍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해 68개의 나라와 지역에 상표를 등록했다. 미국 듀폰(Dupont), 일본의 이토추(Itochu) 등과 제휴하고 있으며, 「나이키」 「보스」 「타미힐피거」 「갭」 「폴로」 「엘르」 등과도 합작 파트너가 됐다. 비정기적으로 프랑스, 한국 등 국내외 디자이너를 회사에 초청해 연구와 지도를 하고 있으며, 회사 소속 디자이너를 프랑스, 이탈리아로 보내기도 한다. 또 홍콩?뉴욕?모스크바 지사를 설립해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보스떵」 다운재킷은 일본?미국?캐나다?러시아?스위스 등 여러 곳의 시장에 진출했다.
「리와이」 디자이너 브랜드의 마케팅
디자이너 브랜드인 「리와이」는 예술과 시장, 앞선 트렌드 제안과 판매의 조화가 중국에서 가능함을 증명했다.
「리와이」의 성공은 ‘패션은 인류문화를 싣는 한 가닥의 유대여야 한다’는 모우지훙(毛繼鴻)의 생각에서 출발했다. 1997년 모우지훙은 상태복장설계유한공사(狀態服裝設計有限公司)를 창립하고 마커(馬可)와 함께 여성복 브랜드 ‘「리와이(EXCEPTION de MIN-MIND)」’를 출시했다. 「리와이」는 2년 후 중국국제복장박람회(CHIC)에 참가해 최고 디자인, 최고 품질상을 받았다. 이는 중국 내에서의 인지도 상승과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2002년에는 파리 기성복 컬렉션, 2003년에는 독일 CPD 기성복 컬렉션에 참가했다. 그 후 국내외 컬렉션에 참가했다.
「리와이」는 지난해에는 북경 소고 숭관백화점에서 매출 1000만 위엔을 넘기며 상업성도 인정받았다. 이 브랜드는 현재 중국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성공한 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가 됐다. 베이징, 상하이, 홍콩, 주해에 지사가 있으며 중국 28개 도시에서 6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디자이너 브랜드 「리와이」의 성공 사례는 업계와 학술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디자이너 모우지훙은 2005년 7월 ‘Asia Link’ 유럽연맹-중국 패션 사치품업계 관리 포럼, 12월 상해에서 열린 정상급 브랜드 중국 포럼에 참가해 중국 사치품 브랜드의 미래에 관한 강연을 했다. 지난 8월에는 중국 최초의 MBA 사치품 과정의 사례로 복단경제관리학원에 진입했으며, 북경복장학원과 전통복장응용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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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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