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수 지역 다운복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가 논의되고 있다.
지난해 다운복 산업은 따뜻한 겨울 날씨와 비 패션 기업들의 다운복 시장 진출로 타격을 받았다.
최근 몇 년 간의 다운복 시장의 호황으로 2005년과 2006년 많은 생산 기업들은 무분별하게 생산량을 늘려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려고 했다. 다른 분야의 패션 기업들과 외국 패션 브랜드들도 중국 다운복 시장에 진출해, 지난해 창수 및 주변 지역의 다운복 생산량은 1억2000만 벌에 달했다.
그러나 지난해 겨울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전국에서 생산된 1억6000만 벌의 다운복 가운데 판매량은 전체의 4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규모 패션 기업들은 판매 부진, 재고량 증가로 부도나기도 했다.
유진건 창수시 다운복 협회 회장은 “날씨 외에 패션 기업과 관련 종사자들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파악하지 못 한 것도 판매 부진의 요인”이라며 “다운복에서도 다양한 디자인, 다원화, 패션화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올 겨울 다운복 기업들은 다원화, 차별화로 시장 축소에 대응할 계획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다운복 구매에 있어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아이템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보스떵」 「야루」 등은 트렌디한 아이템을 늘릴 예정이다. 올 겨울에는 신발, 치마, 7부 바지, 9부 바지 등 다양한 스타일의 다운복이 출시된다. 생산량은 지난해의 1/3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차별화 경영을 위한 4계절 아이템 출시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창수 지역의 일부 다운복 기업들은 캐주얼 브랜드로의 리뉴얼을 단행할 방침이다.
유진건 회장은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있다면 개발해야 한다”며 “다운복의 계절성이라는 약점에서 벗어나 캐주얼 아이템 등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하는 것이 기업들의 유지와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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