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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난통 80개 소재기업 공동 쇼룸 운영

2007-05-04 오전 10:35:27

장수성(江蘇省) 난통(南通)시는 중국의 대표적인 소재 생산지다. 상하이와 난징은 물론 창수(常熟), 창조우(尙州) 등 장수성 내 봉제 산업이 강한 도시와 인접해 있어 전통적으로 소재 산지로 각광받고 있다. 상하이에서 승용차로 4시간 거리지만 내년에 상통-난통 간 대교가 건설되면 2시간으로 줄어든다. 지금은 상통에서 장강(長江)을 건너 가거나 먼 거리를 우회해야 한다. 장수성 방직협회는 지난해 난통에 강소성방직면료복무중심이란 공동 쇼룸을 설립했다. 이 곳에는 장수성 내 경쟁력이 우수한 80여 개 소재기업들의 공동 쇼룸으로서 ◇트렌드 포럼관 ◇1만여 소재 샘플 ◇완제품 샘플제작실 ◇제품 시험검사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검사소는 일본 어패럴협회와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했으며, 현재 일본인 전문가 10명을 비롯 16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새로 개발된 소재의 물성 검사를 비롯 봉제와 가공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연구하기도 한다. 탕지안밍 강소성방직공업협회 주임은 “공동 쇼룸은 장수성 내 우수 소재업체 샘플을 한 곳에 모아 소재를 찾는 수고를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 곳엔느 2만여 개에 달하는 장수성 내 소재기업 가운데 품질과 개발력이 검증된 기업만을 엄선했다. 이를 통해 소재 업체간 경쟁도 유도하고 있으며, 원료에 대해선 공동 개발하는 등 장수성 내 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유럽과 한국 기업 수준의 개발력과 품질을 가진 기업도 상당하며, 가격경쟁력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장수성방직협회는 개발력과 품질관리 측면에서 엄격한 심사를 실시해 올 연말까지 180~200개 기업으로 회원사를 늘릴 방침이다. 탕지안밍 주임은 “한국 기업이 원하는 소재를 제시하면 가장 적합한 기업을 소개할 수 있다. 또 인근에는 일본 기업들이 합작 투자해 개발한 우수 봉제기업도 많아 안정적인 소싱처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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