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영향으로 지난 겨울 방한복 판매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최대 성수기인 설 연휴 시즌에도 특별한 매기가 나타나지 않아 브랜드들의 고민을 더해주었다.
중국 내 방한복 시장은 2년 전까지 잘 팔렸지만 지난 겨울에는 재고가 쌓여 곤경에 처하게 되었다. 따뜻한 겨울, 소비자들은 기뻐하고 판매자들은 골머리를 앓게 된 것이다.
2006년 12월부터 2007년 2월 방한복 판매시즌 전국에서 200억 위안(8천 여 벌)의 다운복 재고품이 쌓이게 되었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따뜻한 겨울이 다운복 판매를 저해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따뜻한 겨울은 최근에 나타난 새로운 것이 아니다. 올해는 1995년 이후의 9번째의 따뜻한 겨울이었다. 다시 말해 백화점과 전문업체들은 1, 2년 잘 팔린 잘못된 데이터를 근거로 두꺼운 방한복에만 매달린 결과란 지적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따뜻한 겨울만 탓하지 말고, 날씨와 소비자들의 착장 트렌드를 분석해 상품을 기획해야 할 것이다. 최근 소비자들은 겨울에 더 이상 두꺼운 다운웨어에만 의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량 생산만으로 대응하는 패션기업 전략은 올바르지 않다. 2006년 겨울이 아주 좋은 예증이다. 과학적 데이터를 존중하고, 시장정보에 관심을 두고, 소비자들의 수요를 잘 파악해 시기에 맞춰 시장을 공략해야 판매량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겨울은 가면 다시 오고, 옷도 얇게 입었다가 다시 두꺼운 옷을 입게 된다. 돌아오는 겨울에는 방한복 기업들은 어떻게 대처 할 것인가 고민해야 할 것이다.
조성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