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패션시장에 대한 관심이 정부 차원에서도 본격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 8일 섬유센터에서 “우리에게 위협 요인으로만 걱정했던 중국이 거대 소비시장으로 부각해 한국 섬유·패션산업에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처럼 거대 소비시장을 기반으로 「이랜드」 「EXR」 「베이직하우스」 「온앤온」 「울시」 「톰보이」 「씨」 등의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국내 섬유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이 뒤지지 않는 브랜드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장관은 “섬유·패션산업은 기술과 문화, 이미지가 접목된 지식산업으로서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희범 장관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경세호)가 지난 8일 섬유센터에서 가진 제19회 섬유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희범 장관을 비롯해 한나라당 곽성문 의원, 김기현 의원 등 정부와 국회, 섬유업계 단체장, 수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축사에 앞서 가진 섬유의 날 행사에서는 이시원 ㈜부천 사장이 30여 년간 꾸준한 기술개발과 설비투자로 품질의 고급화를 통해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원창무역 채형수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 대경물산 김두철 대표이사, 니트패션성일 최락민 대표이사, 중원어패럴 정광진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에는 서이무역 곽영철 대표이사, 정경부인한복의 류정순 대표, 한솔섬유 정경태 전무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국무총리 표창에는 다다염직 박영모 대표이사 등 5명이 수상하며, 산업자원부 장관상에는 말표장갑 최면복 대표를 비롯한 40명이 수상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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