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골프’중국 시장 진출도 기대해
2019-03-01김우현 기자 whk@fi.co.kr
中 100골프와 제휴…올 상반기 온·오프라인 동시 출격


프랑스 오리진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중국 최대 골프용품 판매 업체인 100골프와 본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스포츠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우선 '까스텔바작'은 100골프를 통해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사이트 티몰에 스포츠 골프 플래그십숍을 오픈하고 온라인 공략으로 포문을 열 계획이다. 또 중국 메이저 이커머스 플랫폼인 징둥(JD)닷컴, 위챗몰, 100골프 자사몰 등에 입점, 유니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골프웨어를 선보이겠다는 것. 이는 중국 역시 온라인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점을 반영, 온라인 몰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100골프의 유통망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백배순 ‘까스텔바작’ 대표(오른쪽)와 리우 용마오 중국 100골프 대표


파트너사인 100골프는 현재 중국에서 골프용품 매출 1위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이며, 미국 골프 브랜드 'PGA투어'의 중국 라이선스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 '먼싱웨어'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 등 글로벌 골프 브랜드의 중국 판매도 진행하고 있는 유력 기업이다. 


이어 오프라인 공략에도 나선다. 올 상반기 중 베이징의 SKP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상하이, 난징 등 주요 도시 고급백화점 위주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가격대는 국내와 동일하게 책정되며, 프리미엄 골프 이미지에 걸맞게 고급화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프리미엄 헤리티지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 골프뿐만 아니라 스포츠웨어로까지 영역을 확장해 중국시장에서 가장 특색 있는 토털 스포츠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것.


'까스텔바작'은 이미 지난 해 5월부터 대만 유명 백화점 소고 쫑사오, 한신백화점 등에 입점하며 해외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 들어서는 이링쥬 등 중국 현지 기업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유통 채널을 넓혀가고 있다. 실적도 좋아 대만에서의 매출이 기대 이상을 보이고 있으며,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록시땅'과 콜라보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브랜딩 작업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백배순 대표는 "중국 최대 골프용품 판매 업체인 '100골프'가 가능성을 확신하고 파트너십을 맺은 만큼 '까스텔바작'의 중국 진출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이번 본 계약 체결을 계기로 유통망 전개를 본격화하는 한편, 세계인에게 인정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지난달 12일 '까스텔바작' 본 계약 체결식에 이어 올 S/S 상품 컨셉 및 마케팅 전략을 발표하고 100골프와 수주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더불어 '까스텔바작'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 송도에 건설 중인 형지 패션글로벌패션복합센터가 글로벌화의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송도 지식정보단지역 인근 1만 2500㎡ (약 3782평) 부지에 지하 3층, 17층 규모의 오피스와 23층 규모의 오피스텔, 3층 규모의 판매시설 등 총 3개동으로 구성된다.


최병오 회장은 "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패션그룹형지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비롯 글로벌 인재양성 및 R&D 사업의 허브를 표방한다"라며 "이를 교두보로 삼아 K-패션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