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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시마야百과 이케아, 본격적인 옴니채널화
김숙이 칼럼리스트  sookekim@gmail.com입력  2015-12-01   
온라인 구매 가능한 쇼룸 속속 등장해


이케아 쿠마모토점 매장 내부

다카시마야백화점은 옴니채널을 가속화 하기 위해 일본 대표 의류업체인 온워드와 함께 매장과 온라인 판매 채널을 구축하는 공동 프로젝트에 나섰다.

또한, 11월부터는 다카시마야 지방 및 교외점에 쇼룸 스토어를 설치, 화장품과 식료품 등을 전시하고 태블릿 단말기를 통해서 ‘다카시마야 온라인스토어’를 운영할 방침이다.

온워드는 지난9월부터 다카시마야 신주쿠점과 요코하마점에 입점되어 있는 ‘23구’  ‘쿠미교쿠’ ‘ICB’ 등 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다카시마야의 패션 및 라이트스타일상품으로 특화된 전용 온라인쇼핑사이트 ‘셀렉트스퀘어’와 상품 및 재고데이터를 공유한다. 웹사이트에서는 매장보다 1.5배 많은 상품군을 갖춰 고객에 다양한 선택을 제공한다.

그동안 백화점 매장에서는 의류판매원들이 매장에 보유하고 있는 상품을 우선 권유하고는 했다. 또 매장에 없는 상품을 주문할 경우에는 물건을 받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온라인 스토어와 연결함으로써 매장 판매원이 태블릿 단말기로 매장에 없는 상품도 판매 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재고 부족에 의한 판매기회손실을 줄이며, 양 회사의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카시야마는 연내에 옴니채널을 니혼바시본점, 치바카시와점, 오사카점에서도 추가하며, 운영노하우와 판매효과를 재정비해 내년 봄 이후 타 매장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다카시마야는 이러한 옴니 채널 관련 매출액을 전년 대비 20% 상향 조정해 120억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카시마야 셀렉트스퀘어 사이트

백화점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여성복은 인터넷 쇼핑몰이나 패스트 패션등과의 경쟁으로 매우 부진한 상태여서, 실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연동시키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다카시마야와 온워드의 옴니채널 콜래보레이션은 향후 백화점 및 상업 시설의 유통 채널뿐만 아니라 의류 업체에도 확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패션 관련 온라인 매출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일본경제산업성에 의하면 지난해 일본 패션부문 온라인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약 1조 2800억엔이다.

최근 미국조사회사가 미국 아마존 닷컴이 2020년까지 현재 미국 의류 사업의 매출액 1조 9800억엔을 6조 4400억엔까지 확대될 것이며, 이 분야 1위인 미국메이시즈 백화점을 누르고 1위로 부상한다는 예측을 내놓아 화제를 일으키기고는 했다.

◇ 다카시마야요 나고점을 시작으로 쇼룸 스토어 전개

다카시마야가 새로 시작하는 쇼룸스토어는 취급 브랜드나 상품 수가 적은 지방 및 교외점의 고객을 중심으로 선호하는 브랜드나 상품을 사전 조사해 해당 아이템을 전시, 매장 내에 구비되어 있는 태블릿 단말기를 통해서 그 자리에서 ‘다카시마야 온라인 스토어’로 접속해 구입하거나 집에서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할 수도 있다.

대상점은 다카시마야의 오카야마, 기후, 다치카와, 요나고, 가시와, 다카사키의 6개점이며, 약 50~100㎡의 ‘쇼룸 스토어’를 설치한다. 11월 중순 오픈 예정인 요나고점을 시작으로 온라인 고객서비스를 실시 할 예정이다.

화장품, 식료품, 가방 등의 여성 패션 잡화를 시작으로 기간한정상품으로  카테고리를 마련해 전개할 계획이다. 화장품의 경우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200개의 브랜드를 취급하지만, 지방 및 근교점에서는 수십 개 브랜드밖에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온라인 사이트의 수요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가구공룡,  이케아의 쇼룸 미니매장 전략은? 

스웨덴의 가구 공룡, 이케아는 지난 10월 쿠마모토에 세계 최초 소형 매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옴니채널화를 위한 쇼룸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매장 면적은 1500㎡, 기존점의 1/10이하로 이케아후쿠오카점의 위성매장으로 모든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전시 샘플 상품과 카탈로그를 바탕으로 매장내의 태블릿 단말기로 주문하고 지정한 곳에서 받는 픽업 포인트형 점포인 것이 특징이다.

‘이케아 터치 포인트’ 쿠마모토점은 기존 이케아매장과는 달리, 이케아후쿠오카점의 위성  매장으로 쇼핑을 보다 쉽게 보다 편리하게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케아 후쿠오카점에 있는 약 9500개 품목을 ‘이케아 터치 포인트 쿠마모토’로 주문할 수 있으며  주문한 다음 날부터 매장에서 받거나 요청 배송지로 받을 수 있다.

이케아 쿠마모토점 카페

카탈로그만 아니라 웹 사이트, 이케아 스토어 앱 등의 디지털 도구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 상품을 열람할 수도 있고, 매장내 1800개 품목의 상품을 전시하여 고객이 직접 보고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구입해 가져갈 수도 있다.

그동안 도심 근교의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성장한 이케아의 전략과는 정반대인 ‘소형매장화’ 행보에는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

재고 확보로 부동산비와 판매 인건비, 여기에 재고 편중현상으로 여러움을 겪는 경영상의 고민을 EC사이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쇼룸스토어로 전개하면 부동산비와 판매 인건비를 최소화 하며, 매출 확대를 꾀할 수 있다. 또한 수주 후에EC 출하 센터에서 쇼룸스토어나 픽업 포인트, 혹은 고객에게 직접 배송하기 때문에 재고 편중 형상에 의한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이처럼 매출대비 운영경비율은 물론, 재고효율도 비약적으로 개선된 EC사업은 쇼 룸 스토어와 함께 급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케아재팬의 피터리스트사장은 “2016년에는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한 멀티채널 리테일러로 확대할 방침이며, 그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이케아 터치 포인트’라는 새로운 유통 채널의 시범운영으로 쿠마모토점을 오픈했다”며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시장인 일본에서 새 업종을 전개하고 신규 비즈니스를 확대개발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2020년까지 비즈니스 규모를 2배로 확대하는 경영 목표를 내건 이케아에게 비즈니스 전개속도는 꼭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러한 소형위성점을 새로운 사업모델로 정착시키고, 지점확대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도이다.

도쿄, 오사카 등 도심에서도 이케아쇼룸미니매장이 들어설 날이 그리 머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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