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미에르비죵 파리’, 6개 전시회 시너지 발휘
2015-03-16김성호 기자 ksh@fi.co.kr
가죽·액세서리 더해지니 실질적인 바이어 증가…온라인 강세 반영

프리미에르비죵파리 참가 상위 10개국


‘프레미에르비죵(PV) 파리(2015년 S/S)’가 수준 있는 바이어 증가와 패션 업계의 미래 방향성까지 제시했다는 호평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프레미에르비죵 파리’ 전시회는 지난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파리 노르빌뺑뜨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부터 상호 보완적인 6개 전시회가 통합된 단일 행사 프레미에르 비죵으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기존 엑스포필 전시회는 ‘프레미에르 비죵 얀(얀과 화이버를 위한 전시회)’으로, 프레미에르 비죵 전시회는 ‘프레미에르 비죵 패브릭(프리미엄 패션 원단 전시회)’으로, 뀌르 아 파리는 ‘프레미에르 비죵 레더(가죽 및 모피 전문 전시회)’로, 인디고 전시회는 ‘프레미에르 비죵 디자인(텍스타일 디자인 및 창작 전시회)’, 그리고 모다몽 전시회는 ‘프레미에르 비죵 액세서리(패션 및 디자인을 위한 부자재 전시회)’로, 줌 전시회는 ‘프레미에르 비죵 매뉴팩쳐링(패션 봉제 전문 전시회)’으로 명칭이 변경돼 하나의 통합된 프레미에르 비죵 전시회로 개최된 것.

따라서 6개의 전시회를 통합한 첫 번째 행사인 이번 전시회는 패션 산업계를 이끄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성과와 더불어 새롭게 정한 명칭에 따른 카테고리별 정책 도입도 한 눈에 전시회를 파악할 수 있는 성공적인 방식이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번 행사 역시 엄격한 심사를 거친 섬유업체, 원부자재 제조업체, 디자인 스튜디오, 가죽업체, 의류봉제 업체 등 신규 127개(2014년 2월 101개)를 포함해 전체 1793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이는 2014년 2월(1773개 업체 참가)보다 20개 업체가 증가한 수치다.
참가 국가 수도 대폭 증가해 2014년 2월 대비 20개 증가한 50개국에서 참가했다.

이중 이탈리아(752), 프랑스(235), 터키(118), 영국(117), 한국(31) 등 상위 10개국이 1520개 업체로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반면 방문객은 지난해 2월 대비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몇 년간 지속적인 증가 이후, 이번 행사는 2014년 2월 대비 5% 감소한 5만8443 명이 방문한 것.


‘프레미에르비죵(PV) 파리(2015년 SS)’가 지난 2월 10일부터 3일간 파리 노르빌뺑뜨 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부터 기존 6개 전시회가 통합되고, 참여 국가 수도 50개로 대폭 확대되는 등 보다 강화된 전시회로 발전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였다.



◇ 러시아 영향 있었지만, 실질적 바이어는 증가

방문객 감소 배경은 러시아의 전반적인 정치·경제적 불안정과 같은 시기에 개최된 뉴욕패션위크로 인한 러시아와 미국 관람객의 하락이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럽에서 나타나는 텍스타일과 어패럴 소비 감소, 2014년 1월 이후 40% 평가절하된 루블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동유럽 수출 둔화, 글로벌 패션 업체 수 감소를 야기하는 편집숍 증가 등이 또 하나의 주된 요인으로 파악됐다. 결국 이번 ‘프레미에르비죵 파리 전시회’는 2014년 2월 전시회보다 전체 방문객 수는 다소 줄었지만, 전시회 참가 국가 수와 바이어별 국가 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경기가 침체되면서 시장 조사 차원의 단순 관람객은 줄어들고, 차별화된 소스를 찾아 경쟁력을 키우려는 실질적인 바이어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다른 행사 ‘데님바이 프레미에르 비죵 바르셀로나’는 오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이틀간 열린다. 올해 하반기 프레미에르비죵 파리 전시회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프레미에르비죵 파리’ 전시회의 베스트 소재에 대한 ‘제 12 회 프레미에르 비죵 트렌드비젼 세미나’는 오는 3월 26일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릴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PV 본사의 ‘Phil ippe Pasquet’ 사장과 패션 팀장 ‘Sabine Le Chatelier’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 이번에 개최된 ‘프레미에르 비죵’ 전시회에서 바이어들이 선정한 각 분야별 베스트 소재를 분석하고, PV 시즌 필름을 상영하는 형태로 세미나가 개최되며, 16 S/S 시즌 중점 사항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