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마크앤로나’ “신바람 골프 ”
2017-07-15김성호 기자 ksh@fi.co.kr
신세계 강남점, 로드숍 도곡점 등 연매출 20억원 기대

골프계 명품 브랜드 목표


'마크앤로나' 신세계 강남점


‘마크앤로나’가 프리미엄 골프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주목받고 있다.


‘마크앤로나’는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의류, 모자, 가방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군에서 골고루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캐시미어 니트는 90만원대 후반, 반팔 톱은 20만원대 후반, 팬츠는 40만원대 임에도 일관된 노세일 정책을 펼쳤다.


이러한 전략이 빛을 발하면서 대표 매장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이어 로드숍 도산대로점과 도곡점도 연매출 20억원을 바라보는 등 백화점과 로드숍에서 호조세를 띄고 있다.


일본 명품 브랜드로 알려진 ‘마크앤로나’는 2016년 12월부터 ‘에고이스트’와 ‘랩(LAP)’을 전개하는 아이올리(대표 최윤준)가 국내 브랜드 전개를 맡고 있다. 이전까지는 신세계백화점이 자사 PB 브랜드로 2년간 전개했다.


현재 유통망은 총 11개. 신세계와의 관계를 토대로 백화점은 신세계에 집중돼 있으며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편집매장과 트리니티, 이스트밸리 등 전국 유명 골프장 내에도 입점돼 있다. 매출과 인지도 상승이 나타나자, 로드숍 문의가 이어져 지난해 9월 서울 도산대로점과 최근 도곡동 골프거리에 매장을 추가했다.


이중 지난 4월 20일 오픈한 도곡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전체 231㎡(70평) 규모인 도곡점은 ‘마크앤로나’의 전 상품을 한 데 모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첫 한 달간 매출이 2억원을 돌파할 정도. 구매력이 높은 서울 강남권에 위치하고, 축구 국가대표 출신 조재진 씨가 직접 운영한다는 점이 마케팅 효과로 작용한 것이 주효했다.


‘마크앤로나’는 트렌디한 여성 골퍼들의 매출이 높다. 이중 여성 VIP 고객의 경우 연간 4000~5000만원, 현금 구매는 연간 1000만원 정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원구 ‘마크앤로나’ 부장은 “‘마크앤로나’의 상품력이 검증되면서 갈수록 매출이 오르고 있는 상태로 사업부 분위기는 고무적”이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간 2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 로드숍에서는 도산대로점과 도곡점이 연간 매출 2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유통망은 주요 광역시에 1개 로드숍만을 오픈해 최대 25개 매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볼륨 브랜드가 아닌 희소가치가 있는 골프계 명품 브랜드가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