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도매시장, 글로벌 특화 브랜드 ‘어바웃 디’ 론칭
2017-07-01강경주 기자 kkj@fi.co.kr
신평화 등 동대문 8개 시장 연합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 본격화
동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육성사업단이 지난 23일 글로벌 특화브랜드 ‘어바웃 디’ 론칭 행사를 가졌다.

동대문이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도약한다. 이를 위해 동대문 8개 도매시장이 연합해 동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장상만)을 발족하고 지난 23일 동대문 시장 특화브랜드 ‘어바웃 디(About D)’를 론칭했다.

이 날 ‘어바웃 디’ 출범식에서 이승열 동대문상인연합회장은 “그간 저가 상품 위주 바잉 및 쇼핑관광 이미지가 강했던 동대문 상권을 혁신해 비즈니스의 폭을 넓히고 동대문 브랜드의 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국내외 주요 바이어 및 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세계적인 패션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사드(THA 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 시장의 한정된 소비자층을 글로벌화·다각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대문 육성화 사업의 첫 단추는 동대문 시장 내 글로벌 공동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출발한다. 이를 위해 동대문 8개 연합시장(평화시장, 통일상가, 신평화 패션타운, 동평화 패션타운, 남평화상가, 테크노, 벨포스트, 광희패션몰)은 상가별 특화 아이템을 선별해 이를 하나로 묶은 공동 브랜드 ‘어바웃 디’를 공개했다.

이후 ‘메이드 인 동대문’ 인증을 기획해 디자인·품질·신용도 면에서 믿고 거래할 수 있는 매장 및 상품들을 선별해 새로운 브랜드 멤버로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어바웃 디’는 우선 동대문 내 쇼룸, 바이어 라운지에 전시되고, 서울 시내 주요 상권에도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 및 동대문 상품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접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콜래보를 통해 PB상품으로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공항이나 기차역에서 여행 콘셉에 맞는 편안한 라운지웨어 상품으로 구성된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는 등 TPO에 따라 다양한 콘셉이 공존하는 ‘멀티콘셉 큐레이션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어 국내외 의류 전시회 참가 및 해외 쇼룸 입점 등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밖에 그동안 동대문 전통시장의 약점으로 지적돼온 온라인 시스템을 강화해 모바일 전용 사이트를 오픈하고 상품 검색·시장 정보·패션 트렌드 등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삿말을 하는 이승열 동대문상인연합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