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몰, 코엑스 상권 마침표 찍다
2016-09-15 김성호 기자
콘텐츠 엄선 … F&B에 주력




코엑스 상권의 핵심 시설인 파르나스몰이 지난 1일 패션과 F&B 브랜드를 추가해 전관 오픈했다. 사진은 라이프스타일 매장 ‘무지’ 매장 전경

파르나스몰이 지난 1일 전관 오픈을 단행했다. 이로써 파르나스몰과 코엑스몰로 형성된 코엑스 상권의 긴 리뉴얼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파르나스몰은 전체 7600㎡ 면적을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오픈을 진행했다. 2014년 10월 5300m² 규모로 1단계를 먼저 오픈하고, 나머지 1650㎡ 규모를 지난 1일 열면서 그랜드 오픈을 진행한 것이다. 한편 코엑스몰은 2년여에 걸친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지난 2014년 11월에 먼저 그랜드 오픈했다.

파르나스몰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코엑스 방향으로 나와 현대백화점으로 향하는 곳인 지하 1층에 위치해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하나다.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과 이번에 신축한 파르나스타워의 바로 아래 지하 1층 공간으로, 이곳은 구매력이 높은 집객이 많은 곳이다.

따라서 파르나스몰은 이곳을 프리미엄 쇼핑몰을 구성한다는 계획 아래 까다로운 브랜드 선정과 쇼핑몰 내부 환경에 투자를 아끼지 않아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1차 오픈시에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MD로 ‘올세인츠’ ‘마시모두띠’ ‘마리메꼬’ ‘일비종떼’ ‘니코앤드’ ‘비이커’ 등을 구성했다. F&B로는 ‘수불’ ‘한성문고’ ‘딘앤델루카’ ‘생어거스틴’ 등이 입점해 현재 성업 중이다.

이번 2단계 오픈시 구성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MD로는 ‘무지’ ‘코즈니’ ‘룰루레몬’ ‘코벳블랑’ 화장품 ‘베네피트’ 등이 있다. 이중 지엔코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벳블랑’은 오는 10월초에 오픈한다.

특히 이번 2단계 오픈 시에는 패션보다 F&B에 보다 무게를 실었다. 애초 계획은 패션과 액세서리 등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었지만, 트렌드의 변화로 F&B를 더 강화하게 된 것. 부산발 유명 식당 ‘18번 완당’과 부산 어묵의 원조격인 ‘환공어묵’이 입점했고, 이태원의 유명 맛집인 중국 음식 전문점 ‘허머스키친’도 문을 열었다. 영국 수제 쿠키 전문점 ‘벤스쿠키’, 초콜릿 전문점 ‘로이체’ 등이 입점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파르나스몰은 이번 2단계 MD에서도 마찬가지 쇼핑몰의 고급스런 이미지와 브랜드 콘셉이 잘 조화를 이루는 콘텐츠를 엄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대 조건이 높은 브랜드보다는 파르나스몰에 가장 잘 어울리는 브랜드를 우선 선정한다는 전략이 통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파르나스몰은 최근 소유주가 GS건설에서 GS리테일로 변경돼 현재 몰 MD 및 운영은 GS리테일이 맡고 있다. 유통 경험이 많은 GS리테일의 향후 파르나스몰 운영 계획에 업계의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