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brand‘, 온·오프라인 모두 매료시킨 ‘로미스토리’
2017-11-15이채연 기자 leecy@fi.co.kr

쏨니아(대표 김소영)의 '로미스토리'는 저가 캐주얼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온라인 여성패션시장에서 드물게 손꼽히는 웰 메이드 브랜드다.

월 200여 스타일의 신상품을 내면서도 전체 상품의 80% 가량을 자체 생산해 ‘로미스토리’만의 디자인과 안정적 품질을 선보인다. 특히 티셔츠부터 중량 아우터까지 컬러 별로 평균 3개 사이즈를 전개하는데, 보통의 사입몰이 재고부담을 줄이기 위해 ‘프리 사이즈’로 넘어가는 것과는 확연한 차별점이다. 소진율은 전 시즌 평균 95%를 넘어선다.



 
‘로미스토리’는 ‘에꼴드파리’ ‘케네스레이디’ ‘데무’ 등 감도 높은 캐릭터 브랜드에서 MD로 근무했던 김소영 대표가 2010년 론칭했다. 마켓 플레이스에 초저가 트렌디몰이 넘쳐났지만 소비자들은 ‘옷을 아는 사람이 만든 옷’을 금방 알아봤다. 자사몰 외형이 300억대를 넘어서면서 대형유통사의 러브콜도 이어졌다. 현재 백화점과 가두점 등 오프라인 매장이 13개,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의 경우 월 매출이 2억원대다. 지난해 외형이 350억, 올해는 더블 신장을 예상하고 있다.


‘로미스토리’의 오프라인 유통 진출은 판로를 확대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소비자가 느끼는 브랜드 가치를 숍 브랜딩을 통해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실제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제품을 직접 만지고 입어보면서 퀄리티를 확인하고 딜리버리 등 니즈를 해소해 객단가 높은 충성고객이 되어줬다.


디자인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만큼 중국시장 공략 채비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 NECC에서 열린 트레이드쇼 CHIC-영블러드’에 참가했고 현재 판권, 디자인 협업, 홀세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체결 가능성이 높은 10여 개 상담 건을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