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골프’, 가두점·백화점 ‘쌍끌이 성장 전략’ 가동
2017-07-15김성호 기자 ksh@fi.co.kr
투어라인 확대·노세일 정책으로 이미지 제고

엘르 골프 화보 이미지


평안엘앤씨(대표 조재훈 김형숙)의 ‘엘르골프’가 가두점과 백화점의 균형을 맞추는 ‘쌍끌이 성장 전략’을 가동한다. 신규 및 탈 백화점 브랜드들의 가세로 과열된 중가대 골프웨어 시장에서 차별점을 찾고 백화점 소비층을 품겠다는 목표다.

우선 종전 7:3 비중인 가두점과 백화점 유통을 5:5로 조율한다. 가성비 브랜드를 찾는 백화점 고객을 공략하는 한편 기존 가두점의 점효율 또한 높인다는 것. ‘엘르골프’는 지난 5월 가진 백화점 바이어 대상 F/W 상품설명회가 호평을 얻으면서 적극적으로 백화점 입점에 나서고 있다.

상품 기획과 가격정책도 변화를 모색한다.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퍼포먼스 상품군인 투어라인을 확대해 합리적 가격대로 제안하고 노세일 정책을 편다. 충분한 상품력과 합당한 가격대를 설정한다면 판매는 물론 브랜드 가치도 상승한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30%를 차지하는 투어라인은 연 내 40%, 내년 5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한 디자인과 패턴을 적용했다.

지난달 ‘엘르골프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소비자들과의 소통 창구도 확대했다. 경남 함양과 경기도 화성에서 각각 진행된 ‘엘르골프’의 첫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대회 별 우승자에게 프랑스 여행상품권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연준환 ‘엘르골프’ 사업본부장은 “성장세와 함께 포화된 골프시장은 결국 준비를 잘 한, 실력 있는 브랜드들만 살아 남을 것”이라며 “‘엘르골프’는 세련되고 젊은 감각을 지키고 합리적 가격정책을 펼쳐 고객 충성도가 높은 장수 브랜드가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