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페리어' 매스밸류 전략 손질
2017-07-15이채연 기자 leecy@fi.co.kr
‘임페리얼’ 가두점·몰 중심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로
‘로베르따디까메리노’ 입문 단계 골퍼 공략


임페리얼 화보 이미지


슈페리어(대표 김대환)가 매스밸류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기 위해 브랜드 정비에 한창이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슈페리어는 국내 골프웨어 시장 선구자로서 본질에 충실한 상품기획을 통해 중가대 이하 볼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임페리얼’과 ‘로베르따디까메리노 스포츠’ 두 개 브랜드를 총괄하는 매스밸류사업본부장으로 김한수 상무를 영입했다. ‘지오다노’ ‘폴햄’ ‘테이트’ ‘탑텐’ 등 굵직한 캐주얼 브랜드를 맡아 리딩 브랜드로 성장시킨 김 상무의 첫 골프웨어 브랜딩 도전. 트렌드 흐름을 읽고 마케팅 이슈를 잡아내는 그의 강점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전략기획실 본부장도 겸직한다.

‘임페리얼’은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를 대전제로 정통성 회복에 리뉴얼 초점을 맞췄다. 

유통은 가두점과 아웃렛 몰 영업을 강화하면서 컨디션 개선에 주력한다. 약 150개에 이르는 매장을 운영하며 외형은 키웠지만 어덜트 캐주얼 브랜드들과 상품, 가격, 타깃 포지션이 겹쳐 소비자 충성도가 떨어지고 브랜드 이미지가 노후화되는데 대응한 조치다. 내년 봄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인테리어 매뉴얼 등 숍 아이덴티티(SI)를 일신해 선보이고 여름 상품부터 리뉴얼 디자인을 본격 투입할 계획이다. 

100개점을 넘어선 ‘로베르따디까메리노 스포츠’ 역시 이탈리아 패션브랜드에 기반한 골프웨어라는 점을 부각시켜 실내 골프장에서 연습하는 입문 단계 영 골퍼를 공략한다. 레드, 그린, 네이비의 브랜드 대표 컬러를 활용해 신선한 시그니처 아이템을 개발하는 한편 젊은층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프로 골퍼 대상 제품 협찬 등 홍보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유통은 우량 신규점 확보와 기존점 입지 개선, 일부 비효율 매장 정리를 병행하면서 대형마트 중심으로 가져간다. 

김한수 슈페리어 매스밸류사업본부장은 “1차 목표는 높은 인지도 대비 취약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라면서 “두 브랜드가 각각의 타깃 소비자, 주력 유통채널에서 자생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