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 나선 ‘링스’, 볼륨화 전망 ‘맑음’
2017-07-15김성호 기자 ksh@fi.co.kr
신규 대리점 오픈 두 달 만에 억대 월 매출 기록
브랜드 링스 로고 이미지


링스지엔씨(대표 송석경)의 골프웨어 브랜드 ‘링스’가 국내 대표 골프 브랜드로의 도약에 나섰다.

‘링스’는 지난해 7월 법정관리 신청 후 기업 회생 절차를 거쳐 올해 5월 법정관리를 종결, 빠른 속도로 브랜드 정상화의 길을 걷고 있다. 최근 디자인실 수장을 교체하고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브랜드 활성화 채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링스’의 법정관리 조기 졸업은 ‘핑’, ‘팬텀’, ‘파리게이츠’ 등 다수의 브랜드를 국내 대표 골프브랜드 반열에 끌어 올린 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회장이 직접 투자함으로써 채권단과 금융권에 높은 신뢰를 준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기존 협력업체와 대리점에게 파격적인 피해 보상을 해 업계에 더욱 화제가 됐다. 협력업체에게 총 납품금액의 43%까지, 대리점의 경우는 보증금 등 피해금액에 대해 100% 보상한 것. 대리점 보상금의 57%는 우진석 회장이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진다.

‘링스’는 올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브랜드 활성화에 나선다. 이미 올 초 영업을 재개해 핵심 가두상권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추가해 왔다. 연 내 15개 매장을 추가하는 한편 일부 부진 매장을 철수해 단위 매장당 효율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올 3월 오픈한 광주아울렛점의 경우 5월에 월매출 2억대에 올라섰고 안산 한대점도 지난달 억대 매장으로 등극했다.

송석경 ‘링스’ 총괄이사는 “’링스’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인지도가 높고 소비자가 느끼는 브랜드 가치도 여전해 유통망 정비와 상품 업그레이드 과정을 성공적으로 거치면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올해 오픈한 매장들이 억대 월 매출을 내는 등 순조롭게 출발해 전개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5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링스’는 올해 총 70개점을 확보하고 내년에 40~50개를 추가, 120개 유통망을 통해 연 매출 400억원을 올린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