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의 취향 제대로 저격한 ‘부티크 호텔’의 부상
2017-01-23김은진 CMO 캠퍼스 파트너 
소비 주류세대 마음 사로잡은 글래드 라이브 강남




글래드 라이브 강남 호텔이 세련된 인테리어와 다양한 콘텐츠로 트렌드세터와 밀레니얼 세대를 유혹하고 있다. 사진은 글래드 라이브 강남 4층 로비

최근 SNS상에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핫플레이스가 있다. 바로 부티크 라이프스타일 호텔 ‘글래드 라이브 강남’이다. 이 호텔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감성으로 20~3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부티크 라이프스타일 호텔의 열풍과도 맞닿아 있다. 부티크 라이프스타일 호텔은 개성 넘치는 스타일에 업그레이드 된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객실규모 30~300개 정도의 중소형 호텔을 말한다. 비싸지만 브랜드가 확실한 5성급 호텔이나 대형 체인 호텔을 선호하는 기성세대와 달리 요즘 젊은 소비자들은 독특한 디자인과 특색 있는 차별적인 가치제안을 하는 부티크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선호한다.

부티크 라이프스타일 호텔의 선두주자라고 하면 미국 에이스 호텔이나 스탠더드 호텔, 영국의 바운더리 호텔 등을 들 수 있다. 이 호텔들은 트랜드세터들의 놀이터가 된 지 오래다. 부티크 라이프스타일 호텔은 특히 독특하고 선별된 경험을 추구하는 1980~2000년 출생의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핫 플레이스’라면 직접 찾아가 보고 인증샷을 남기는 것은 밀레니얼 세대의 일상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주목받는 부티크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꼽자면 단연 글래드 라이브 강남이 아닐까. 지난해  9월 문을 연 글래드 라이브 강남 호텔은 층마다 이색적인 공간으로 채워져 방문객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

독특하게 4층에 위치한 로비공간에 들어서는 순간 ‘와, 예쁘다’는 감탄사를 내뱉게 된다. 그린, 퍼플, 골드 컬러의 가구들과 어두운 조명, 창가를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된 스페인산 디자인 체어들까지. 차별화된 인테리어는 감성을 충족시켜준다.

1층에는 이미 SNS상에 세련된 인테리어로 유명세를 타고있는 유러피안 브런치 카페 ‘플린트’가, 2층에는 햄버거와 스테이크를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비어브런치&바 ‘파워플랜트’, 그리고 3층에는 핑크 빛으로 화사하게 꾸며진 라운지 바 ‘디브릿지 컬러애비뉴’가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시킨다. 또한 지하 1층에는 요즘 서울에서 가장 핫 하다는 에프터 클럽 ‘디스타’가 트랜드세터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글래드 라이브 강남 호텔이 오픈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베터랑 호텔리어들이 추천한 서울의 부티크 라이프스타일 호텔 Top 5에 선정(조선닷컴, 2016년 12월)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3층 라운지 바 ‘디브릿지 컬러애비뉴’


글래드 라이브 강남이 주는 경험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놀라움을 주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다(Nothing is better than a good surprise)’는 부티크 호텔 창시자 이언 슈레거의 생각이 곳곳에서 살아 숨쉰다.


‘콜래보레이션 룸’에는 덴마크 패션 디자이너 헨릭 빕스코브나, 에니메이션 아티스트 김영준, 포토그래퍼 최랄라 등 국내외 신진 아티스트들의 예술 작품이 걸려있다. 또한 전 객실에는 하먼카돈 무선스피커, 스위트 룸에는 뱅앤울프슨 스피커를 설치해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요즘 사람들의 트랜드를 제대로 케어 해준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시작에 불과하다. 글래드 라이브 강남의 꿈은 이제 시작했을 뿐이다. 글래드 라이브 강남은 뷰티와 패션 등의 트랜드에 민감한 업계 플레이어들과의 콜래보레이션 마케팅을 통해  유니크한 가치 제안할 계획이다. 글래드 라이브 강남의 주된 고객들은 이미 국내 트랜드세터들과 팔로워로 형성되어 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고객들이 주류로 스타일리시한 커플 고객, 삼삼오오 친구들과의 파티를 위해 자신들의 개성에 맞게 룸을 꾸미고 설정 샷을 찍어 SNS에 올려 알리는 마케터들이다.


그래서 센스 있는 뷰티와 패션 브랜드들은 콜래보 제안이 쏟아지고 있다. 일례로 아모레퍼시픽의 향수 브랜드 ‘아닉꾸딸’의 경우가 그렇다. 기존에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 위주의 신제품 전시나 홍보 공간의 대안으로 글래드 라이브 강남을 선택한 것이다. 특히 트랜드에 민감하고 밀레니얼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은 브랜드라면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떠오르는 부티크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주목해도 좋을 것이다.


글래드 라이브 강남의 끊임없는 변신과 발전이 기대된다. 트랜드세터와 팔로워들에게 트랜드를 누구보다도 먼저 경험하게 해주는 호텔, 나아가서 트랜드를 같이 만들어가는 호텔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스위트 룸 글래드

스위트 룸 라이브

글래드 하우스의 아트 콜래보레이션 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