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B, 中 홀세일 최적 플랫폼 안착
2018-04-15박상희 기자 psh@fi.co.kr
투자 및 콜래보레이션 통한 채널 진출 제안도 많아



CHIC-Young Blood(CHIC-영블러드, 이하 CYB)가 중국 홀세일 시장에 진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6회의 전시를 통해 한국 패션 아이템의 장점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이고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전시장, 중국 리테일 바이어가 원하는 아이템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전시장으로 각인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일례로 지난 3월에 진행된 전시의 경우 계약금까지 지급된 현장 수주 금액만 31만4000달러에 달했다.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가 CYB를 선택하고, 실질적인 구매의사가 있고 구매력을 갖춘 바이어가 CYB를 찾고 있다는 방증이다.


투자 역량 갖춘 기업 콜래보 제안 多
지난 2015년 가을 CHIC 전시회부터 홀세일 전문전시회로 바이어에게 소개된 CYB. 그 즈음 중국에서는 편집숍이 새로운 주요 유통 채널이자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에 시장은 해당 편집숍의 특성을 보여줄 수 있고 소비자들을 유인할 키 테넌트로 자리잡을 수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명확하면서 소비자에게 새로움을 선사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목마름으로 가득했다.

‘숲갤러리’ ‘로미스토리’ ‘보이런던’ ‘밸롭’ ‘씨루틴’ ‘가빅’ 등 국내 스타 브랜드는 CYB 참가를 통해 브랜드와 아이템을 중국 바이어에게 소개하고 유통 채널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밸롭’은 이커머스 전문 기업 휘메이와 240억원 잭팟을 터트린 데 이어 올해 전시에서도 현장에서 23만 달러를 수주받는 데 성공했다. 이렇듯 CYB를 통한 새로운 네트워크는 브랜드와 아이템이 중국 소비자에게 인지도를 쌓고 중국의 새로운 이머징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이 됐다.

CYB는 전문 리테일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외에 한국의 패션 브랜드가 중국 패션 기업과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보할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올해 3월 CYB에 참가한 ‘진세실’은 헤어 액세서리, 스카프 등의 잡화 아이템으로 중국 패션 브랜드의 제품에 어울리는 액세서리 콜래보레이션을 제안 받고, 4만4000달러를 현장 오더로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외에도 캐릭터가 명확한 일부 브랜드 역시 디자인 협업, 제품 개발 협업 등의 제안을 받고 해당 유통망을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잡았다.


CYB, 젊은 소비층 대상 콘텐츠에 최적
최근 중국 시장에는 젊은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80년대에서 90년대에 태어난 이들이 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하면서 소비 시장의 큰손으로 등극했다. 중국 패션 시장은 이들 소비층을 공략할 수 있는 콘텐츠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점에서 CYB가 각광 받고 있다. CYB는 젊은 소비층이라는 특정 세대 맞춤형 전문전시회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최근 중국 시장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로컬 브랜드, 중국 시장의 채널 확대를 노리는 글로벌 브랜드의 참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떠오르는 브랜드를 가장 먼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려는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도 당연하다.

CYB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일곱번째 전시회를 앞두고 있다. CYB를 공동기획하는 중국복장협회와 <패션인사이트>는 이번 전시를 특히 젊은 소비층의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패션 콘텐츠를 보다 다양하고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스트리트캐주얼을 비롯한 젊은 감성의 패션 의류, 패션과 결합한 앞서가는 라이프스타일 상품, 중국 비즈니스를 전개하고자 하는 트렌디한 뷰티 제품 등을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CYB 참가를 원하는 브랜드는 CYB 홈페이지(http://chic.fi.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패션인사이트 (070-7167-5266)>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