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랜드, ‘리부트 2018’
2017-11-01이채연 기자 leecy@fi.co.kr
조직·상품 정비 마치고 영업실적 쑥쑥
‘클리지’ W몰점


패션랜드(대표 최익)가 여성복 ‘이프네’ ‘무자크’ ‘클리지’와 잡화 ‘발리스윗’까지 사업부 조직과 상품 정비를 마치고 ‘2018년 붐 업’을 예고했다.

우선 지난 9월 각 브랜드의 주력 유통 채널에 맞춰 몰과 대형마트, 대리점 주력인 ‘무자크’와 ‘클리지’, 백화점 주력인 ‘이프네’와 ‘발리스윗’의 2개 영업조직 체제를 구축해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 변화에 대처하도록 했다.



현재 ‘무자크’와 ‘클리지’는 가두상권 대형매장 확대와 대형마트 인 숍 컨디션 개선, 그리고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효율적 매장 운영에 집중하고 고수익 매장 오픈과 상품력 강화로 지난달까지 15%의 전년동기대비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가을 시즌 들어서는 ‘무자크’의 경우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야상과 함께 메가 트렌드인 글렌 체크 패턴이 들어간 재킷이 단연 인기. ‘클리지’ 역시 글렌 체크 재킷과 핸드메이드 코트류, 퍼 장식 롱 베스트와 니트 카디건이 완판 스타일을 속속 배출하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영 스트리트캐주얼이지만 페미닌 무드를 일관되게 가져가는 MD와 VM으로 차별화에 성공, 바잉 편집숍으로는 드물게 100개가 넘는 유통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무자크’, ‘발리스윗’


‘이프네’는 올 3월 ‘무자크블루’에서 리뉴얼을 단행한 이후 종전보다 영 & 트렌디 감도를 높인 디자인과 함께 전속모델 ‘민효린’을 내세운 스타일 마케팅으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리뉴얼 이후 지난달까지 전년 대비 신장률 55%, 올해 150억 매출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올 상반기 롯데백화점 상인점에서 약 10억원의 매출을 올려 동업계 1위를 기록했고, 7월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동대구점에서는 월평균 매출 8000만원으로 순항중이다. 이어 9월부터 신세계 강남점에 장기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이는 소재 품질을 높이면서 합리적 가격대로 가성비를 높이는 동시에 2030 고객 타깃에 맞춘 꾸준한 SNS 홍보와 서포터즈 및 체험단 활동 등을 통해 브랜딩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이다.


‘발리스윗’은 대형마트에서 복합쇼핑몰로 주력 유통채널을 전환하는 중이다. 동시에 백앤슈즈 기획을 강화하고 가죽 소재 프리미엄 라인을 개발하는 등 상품다각화로 유입 고객 증대 효과를 보고 있다. AK플라자 수원점에서는 월평균 6000만원, 롯데월드몰에서는 적은 평수에도 불구하고 4500만원의 매출을 내고 있고, 지난달까지 외형 신장율은 120%다. 앞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잡화 편집숍으로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