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티몰’, ‘솽스이’ 당일 매출 28조원
2017-11-01박상희 기자 psh@fi.co.kr
이커머스 플랫폼 1일 매출 43조원

올해 '솽스이' 쇼핑 페스티벌 '티몰' 매출이 1682억위안을 기록했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솽스이(쌍11절, 광군제)' 쇼핑 페스티벌이 또 한 번 각종 기록을 경신하며 마무리됐다.

빅데이터 전문회사 스타채널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솽스이' 당일 매출이 2539억7000만위안(4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티몰' 플랫폼을 통한 거래가 1682억위안(28조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티몰'은 지난해 '솽스이' 페스티벌을 통해 1207억위안의 거래액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당일 13시 9분 49초에 지난해 총매출을 넘어섰다.

또다른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징동'은 조금 이른 지난 11월 1일부터 쇼핑 페스티벌을 시작했다. '솽스이' 당일 매출은 '티몰'에 미치지 못했지만, 페스티벌 기간인 11일까지의 누적 거래액은 1271억위안을 넘어서며 총 거래액 규모에서 '티몰'과의 차이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당일 전체 매출 중 각 플랫폼 별 매출 비중을 보면, '티몰'이 69.8%, '징동'이 16.3%, '웨이핀후이' '쑤닝'이 각각 4.2%, 아마존이 2.2%, 기타 플랫폼이 3.2%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솽스이' 전체 매출 순위에서 한국은 지난해 일본과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호주와 독일에도 추월당해 5위로 두 단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 문제가 잠정적으로 해결된 이후에 나타난 결과라 시사하는 바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티몰'의 해외 패션 브랜드 중 가장 눈에 띄는 매출을 올린 브랜드는 '나이키' '유니클로' '아디다스' 등으로 나타났다. '나이키'는 쇼핑페스티벌에 참여한 전체 브랜드 중 5위의 매출을 차지했다. 12시 1분이 되기 전에 매출 1억위안(168억원)을 달성하고, 1시간만에 지난해 전체 매출을 달성했다.

'유니클로'는 '티몰'에서 남성복 매출 2위, 여성복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유니클로'는 '티몰'에서 주문한 상품을 중국 내 500여개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O2O 서비스를 제공해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지난해 '솽스이' 쇼핑페스티벌에서 '유니클로'는 이커머스 준비 물량이 빨리 매진되는 바람에 매출을 상승시키지 못한 바 있다.

한편 알리바바는 2014년 '티몰 글로벌'을 출범시키면서 해외 브랜드와 유통상들이 중국 소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채널을 열었다. 티몰 글로벌의 상품은 주로 미국 독일 영국 한국 일본 등 20여개 국가와 지역의 브랜드로 구성됐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정리 : 박상희 기자  번역 : 육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