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임페리얼’ 사업부장
2018-04-15이아람 기자 lar@fi.co.kr
현장 중심 영업으로 ‘임페리얼’ 재도약 자신
김동규 ‘임페리얼’ 사업부장

슈페리어(대표 김대환)가 골프 캐주얼 ‘임페리얼’의 재도약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선택했다.

최근 골프웨어 시장이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밸류를 높이기 위해서는 브랜드 운영 시스템 개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올 춘하 시즌부터 상품 및 마케팅 등의 대대적인 리뉴얼에 착수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먼저 ‘임페리얼’을 ‘브리티시 트래디셔널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로 컨셉을 잡고 TD 골프 브랜드로의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가져가는 방침을 수립했다.

또 그동안 소홀했던 마케팅 투자를 확대, 컴백과 동시에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김희선을 모델로 기용했다. ‘임페리얼’은 김희선이 지닌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브랜드에 접목하고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변화를 이끌고 있는 인물은 김동규 사업부장이다, 그는 슈페리어 내에서만 17년 넘게 근무, 누구보다 회사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생산, 기획, 영업 등 슈페리어에서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다. 올해 2월 임페리얼 사업부장으로 합류, 리뉴얼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동규 부장은 “제품 리뉴얼과 마케팅 투자도 중요하지만 먼저 현장 중심의 시스템이 중요하다. ‘임페리얼’의 최우선적 목표는 가두점 점주, 유통 매니저들이 느낄 수 있는 최우선적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제품 리뉴얼과 동시에 현장 중심의 영업 조직으로 개편하기도 했다. 영업 기획팀을 별도 팀으로 신설하고 매장과의 소통에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매장의 요구사항에 대한 답을 즉결 처리하고 결재 라인도 간소화했다. 또 유통별, 상권별, 상권 특성에 따라 상품 공급을 다르게 가져가면서 철저한 실무 중심의 영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의 반응은 기대이상이다. 대부분의 골프웨어가 지난 1분기 어려움을 겪었지만 ‘임페리얼’은 투자와 시스템의 변화 속에 10% 이상의 전년대비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리점 문의도 늘고 있다. 또 이달에만 6개점이 오픈된 것을 비롯, 올해들어 10여 개 매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김동규 부장은 “유통, 제품, 마케팅 등 ‘임페리얼’의 모든 변화에 초점을 맞추지만 브랜드 론칭 27년의 아이덴티티는 고수할 것이다. 강점으로 꼽히는 소재의 차별성과 제품력 등 기본에 충실하면서 재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