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나이얼, 연매출 10억 위안 돌파
2018-02-15박상희 기자 psh@fi.co.kr
2년 연속 두자릿수 상승세 이어가…비용 증가로 순익은 하락
중국 아동복 기업 안나이얼(Annil)이 매출 상승에도 순익 하락으로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안나이얼의 최근 실적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2.1% 성장한 10억2900만 위안을 기록했다. 하지만 순익은 전년대비 20% 하락한 6300만~7900만 위안에 그칠 전망이다. 매출 성장 속도가 둔화된 상황에서 마케팅 비용을 증가가 큰 폭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안나이얼은 지난해 상반기 말을 기준으로 전국에 1471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직영점은 949개, 가맹점은 468개로 구성됐다. 오프라인 매장은 주로 1선과 2선 도시에 열고 이커머스를 통해 주변 도시를 커버하는 전국적인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그 중 지난해 쇼핑몰에 새롭게 오픈한 직영점이 160개를 넘어섰다.

이러한 채널의 증가를 통해 오프라인 직영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8% 늘어난 5억7600만 위안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익은 투자에 비해 기대 이하로 나타났다. 수익율은 전년동기대비 2.9% 하락한 것이다. 다행히 이커머스 부문을 통해 어느 정도 실적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분야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4% 급등한 3억200만 위안에 달했다.

하지만 이러한 순익 하락에도 안나이얼은 현재의 오프라인 매장 확대 기조를 상당기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쟝춘 안나이얼 투자부문 대표는 “현행 매장 구조 개편을 이어가며 실적이 부진한 백화점 매장에서 철수하고 매년 50~80개 정도로 쇼핑몰 입점 매장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나이얼 매출은 2014년 7억9300만 위안, 2015년 8억4000만 위안, 2016년 9억2000만 위안, 2017년 10억 2900만 위안 등으로 각각 전년대비 6.0%, 9.5%, 11.6%, 12.1%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나이얼

출처 : 방직복장주간
정리 : 박상희 기자  번역 : 육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