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이, 중국 라이프스타일 마켓에 새 바람
2017-09-01박상희 기자 psh@fi.co.kr
소비자밀착형 매장서 소통과 신뢰로 공감 이끌어
스웨이가 광저우 시내 고급주거단지에 ‘스웨이라이프’ 매장을 오픈하며 중국 라이프스타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 ‘스웨이라이프’ 매장 전경


스웨이(SiWei)가 소비자밀착형 매장으로 중국 라이프스타일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라이프스타일 시장이 태동기를 지나 본격적인 성장기가 시작되고 있다. 이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스웨이는 지난 2004년 론칭한 중국 로컬 SPA 브랜드로 10여년 넘게 노하우를 쌓아왔다. 여성복 ‘스웨이’와 라이프스타일 ‘스웨이라이프’ ‘스웨이스타일’ 등을 전개하고 있다. 그간 SPA 브랜드임에도 다른 글로벌 브랜드와 차별화를 유지하며 지역커뮤니티에 기반을 두고 ‘프리미엄, 패션, 과학기술, 따뜻함’을 브랜드 이념으로 삼아 꾸준히 발전해온 브랜드로 이름을 알려왔다.

지난해 ‘스웨이라이프’는 광저우 시내 고급주거단지에 500~1000 스퀘어미터 규모의 매장을 오픈하며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이번 매장은 최근 중국 유통채널의 메인스트림으로 자리잡고 있는 쇼핑몰이 아닌, 주택단지에 열어 또 한번 이슈가 되었다.
황즈한 대표는 “주거 밀집지역에 매장을 오픈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전통적인 패션브랜드나 이커머스에 기반을 둔 브랜드에 비해 ‘빠름, 체험, 소통, 편리함’이라는 4가지 강점이 있다”며 “중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선두주자로서 앞으로도 중국 소비자가 ‘스웨이라이프’ 매장에서 글로벌 브랜드와 차별화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PA의 장점은 받아들이고
스웨이에는 ‘자라’ ‘유니클로’ 등 글로벌 SPA 브랜드에서 풍부한 디자인 경험과 유통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다. 이에 글로벌 SPA 브랜드의 장점을 받아들여 오프라인 매장에 매주 두 번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매번 7~8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지만 재고는 최소한으로 출시하고 이다. 또한 독특함과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인기아이템이 매진되더라고 추가 오더로 재고를 보충하지 않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스웨이라이프’의 매장 매니저는 “우리의 주된 목적은 물품이 아닌 스타일을 파는 것으로 재고 소진에 부담을 느낄 정도도 물량을 보유하지 않는다”며 “‘스웨이라이프’는 매장이 주택지역에 자리잡아 소비자와 판매사원 사이에 이웃사촌과 같은 신뢰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기만의 경쟁력을 쌓아
‘스웨이라이프’의 주된 상품 가격대는 200-1000원위안으로 주요 타깃층은 30-40세의 여성이다. 이들 소비자의 주목과 관심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쌓여온 입소문이 ‘스웨이라이프’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매일 산책나오는 길에 주택가에 인접한 매장에 들어선 소비자는 매장에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패션 흐름을 알 수 있다. 가장 유행하는 스타일, 소재, 소품이 언제나 소비자들의 니즈를 자극할 수 있다.

황 대표는 “소비자들과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만큼, 소비자들과 가까운 곳에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애프터서비스를 받기 쉬워서 편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소비자와의 신뢰관계나 생활밀착형 매장은 이커머스에서는 불가능한 것으로, 이러한 전략은 이커머스의 발전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과감한 차별화로 공감 유도
중국 패션시장에서는 최근 몇 년간 패스트패션 브랜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스웨이라이프’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떻게 성장을 지속할까? 황 대표는 “편리, 패셔너블, 따뜻한 공간을 기조로 하는 라이프스타일 체험관이 ‘스웨이라이프’의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사실 중국 내 대부분의 체험형 매장은 4가지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바로 ‘빠름, 개인맞춤, 트렌드, 개성’이다. 하지만 스웨이는 보고, 듣고, 만지고, 소통하며 모든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이며 차별화에 성공했다.

새로운 리테일 방식은 기존의 방식과 다르기 때문에 새로움이 주는 리스크가 크다. 하지만 새로움을 시도할 수 있는 과감함은 시장의 호응을 얻기 시작하면 파죽지세로 성장해 매우 큰 시장을 사로잡을 수 있다. ‘스웨이라이프’는 그러한 새로움으로 시장을 자극해 소비자의 일상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정리 : 박상희 기자  번역 : 유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