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에이 삼각 편대 떴다
2023-05-10 김우현 기자 whk@fi.co.kr
‘컴젠·존스·톨비스트’ 공격마케팅
올SS 상품력 업그레이드·유통망 확장 본격화
앤데믹 시대를 맞아 리오프닝에 발맞춰 에스앤에이(대표 조준행)의 공격적인 행보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젠더리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컴젠'에 이어 하이엔드 여성복 '존스', 골프웨어 브랜드 '톨비스트'까지 3개 브랜드가 리뉴얼 작업을 끝내고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조 패션명가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조준행 대표를 새롭게 영입해 분위기 쇄신 작업을 진행했다"며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내년 시즌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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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젠, 뮤즈 이수혁·이이담 내세워 젠더리스룩 뿜뿜
젠더리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컴젠'은 2023 SS시즌을 맞아 화사한 분위기로 새단장 했다.
이번 시즌 컴젠 컬렉션은 'ORDER IN CHAOS(혼돈 속 질서)' 라는 테마 아래 규칙과 불규칙의 질서 사이에서 오는 균형감을 컴젠만의 컨템포러리한 감성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베이식하고 미니멀한 형태에 포인트를 주어 실루엣은 다채롭고 풍성해 졌으며, 텍스처가 돋보이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고급스러움은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비대칭적인 디테일은 정교한 테일러링이 더해져 전체적인 룩의 균형감을 보여주는데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꾸준한 인기 속에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시그니쳐 팬츠는 이번 시즌 더욱 다양한 스타일로 변주돼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동부산점에 매장을 운영 중인 '컴젠'은 지난 14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이어 26일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추가 오픈하는 등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궁극적으로 전국구 브랜드에 걸맞게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온/오프라인 멀티채널 채널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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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스, '영원불멸의 클래식' 테마 23SS 컬렉션 제안
타임리스 클래식 하이엔드 브랜드 '존스'가 이번 시즌 'CENTENNIAL DURATION' 테마의 23SS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 존스는 시간을 거스르는 아름다움을 가진 여성 아델라인에 영감을 받아 시간의 지속성 안에서 존재하는 패션의 클래식함을 존스만의 '뉴 클래식'으로 재해석해 우아하고 다채로운 스타일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 '뉴 클래식'을 3가지 라인으로 나누어 전개하는 존스는 △극강의 우아한 레이디 라이크의 클래식 라인 △클래식을 모던하고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모던 클래식 라인 △화려한 클래식 리조트룩을 제안하는 글램 리조트 라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들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신세계 경기점 등에서 월 평균 1~2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존스는 신세계 센텀시티, 신세계 대구점, 신세계 의정부점, 스타필드 하남점, 롯데 잠실점, 갤러리아 센터시티점, 신세계 프리미엄 파주점, 여주점 등 주요 백화점 및 쇼핑몰에 매장을 전개하며 브랜드 볼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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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톨비스트, 에너지 넘치는 골프웨어 브랜드로 리포지셔닝
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 '톨비스트'는 이번 시즌 최혜원 프로와 함께 에너지 넘치는 23SS 화보를 공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톨비스트 23SS 컬렉션은 시즌감이 돋보이는 밝고 화사한 컬러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감도 높은 컬러와 톨비스트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그래픽 및 패턴을 통해 차별화를 꾀한 점이 돋보인다. 특히 필드뿐만 아니라 데일리 웨어로도 손색없는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중심의 웨어러블한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톨비스트는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고유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에센셜 아이템을 미국 캘리포니아 골프장에서 따온 '스틸 캐년' 라인으로 이름 붙였으며, 필드에서 최상의 플레이를 지원하는 기능성과 활동성을 강조한 퍼포먼스 아이템은 '뉴프로 플레이어' 라인으로, 필드와 일상에서 활동하기 좋고 트렌디한 디자인의 아이템은 '스타일리시 플레이어' 라인으로 각각 이름을 붙여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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