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블록코어’ 열풍
2023-02-02 김희정 기자 heejung@fi.co.kr
미니스커트와 믹스 매치하거나 액세서리로 레이어드하면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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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핫하게 인기를 얻은 ‘블록코어(Blokecore)’ 스타일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계기로 불이 붙은 뒤로 멈출 줄 모른다.
축구를 비롯해 농구, 야구 등의 스포츠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블록코어 패션은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이어져오다 최근 틱톡 등 소셜 미디어와의 만남을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톱모델 벨라 하디드와 헤일리 비버 등이 축구 유니폼을 스타일링한 모습이 자주 포착되면서 주목을 끌었다. 국내에서도 블랙핑크, 뉴진스 등의 아이돌 스타들이 뮤직비디오와 무대 의상을 통해 다채로운 블록코어 패션을 선보이며 명실상부한 MZ세대의 대표 패션 스타일이 되었다.
블록코어 패션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축구 저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축구 저지에 청바지, 빈티지한 슈즈를 매치하면 전형적인 블록코어 코디를 연출할 수 있다. 또는 바시티 재킷이나 아노락, 스웨트 셔츠 등을 활용하면 감각적인 데일리룩으로 그만이다.
믹스 매치와 액세서리의 활용 또한 블록코어의 훌륭한 코디법이 될 수 있다. 스포츠 유니폼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미니스커트, 니하이부츠를 함께 매치하거나 화려한 색감의 스카프나 주얼리를 레이어드하면 자심만의 블록코어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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