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LF, 무신사…잘 나가는 기업의 DX 전략은?
2021-12-31 황연희 기자 yuni@fi.co.kr
섬산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10개 기업 우수사례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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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LF, 루이까또즈, 무신사..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으로 주목받고 있는 패션 유통 기업이다. 이들은 이커머스 생태계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 패러다임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는 섬유패션 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하 DX)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하는 목적으로 국내 섬유패션분야의 DX 사례를 분석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중요성과 거시적인 전략서는 다양하지만 섬유패션 기업들이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을 구할 수 있는 연구서는 부족하다고 판단, DX 우수 기업들의 사례를 분석해 이를 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패션인사이트>와 협업으로 [2021 섬유패션산업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집]을 웹진으로 발간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한 달에 걸쳐 배포하고 있다. 섬유패션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기업의 DX 우수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섬유패션 산업의 진화도 함께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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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섬유패션산업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집]에는 대한방직, 지앤지엔터프라이즈, 아크메드라비, 루이까또즈, 마플샵, LF, 한섬, 무신사, KEEK, 바바패션 10개 기업이 소개됐다. 대한방직은 B2B에 익숙해있는 소재기업이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B2C 비즈니스까지 확장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고 지앤지엔터프라이즈는 대규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제조 산업의 디지털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아크메드라비는 고객 수요에 맞춘 온디멘드 SCM 프로세스 구축으로 패션 기업의 최대 과제인 재고 리스크를 최소화는 방법을, '마플샵' 역시 수요 맞춤형 POD 비즈니스 1인자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루이까또즈'는 빅데이터, AI 기술을 활용한 상품 기획으로 고객 만족을 높이는 방법을 현실화하고 있다.
또 LF는 리드타임 축소와 ESG 경영을 위한 3D 가상의류 Design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한섬 역시 리테일 단계에서 AR, VR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시대에 적응하는 리테일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미디어 커머스 선두주자인 무신사는 고객의 브랜드 경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의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밖에 웨어러블 디바이스 테크 패션을 개발하고 있는 KEEK, AI 기반 개인화 디지털 마케팅으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는 바바패션을 분석해 섬유패션 기업의 DX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2월 8일부터 주단위로 DX 우수사례를 주별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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