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요리 ‘필름수프’, 타이다이 티셔츠되다
2021-07-19 한지형 기자 strong711@naver.com
천이 묶인 형태 따라 염색패턴 달라 ‘유일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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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닥어패럴'이 사진을 요리하는 기법인 ‘필름수프’에서 영감을 받아 ‘타이다이 티셔츠 컬렉션’ 2종을 출시했다.
‘필름수프’는 필름을 자신의 취향대로 커스터마이즈하는 놀이이자 기법이다. 칵테일에 필름을 담그기도 하고, 라면스프와 설탕과 함께 버무리기도 한다. 사진가들은 이처럼 다양한 레시피를 시도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느낌을 담은 사진을 만들어낸다.
실로 천을 구기거나 동그랗게 묶은 뒤 다양한 색상을 물들인다는 기법적 측면에서 타이다이(TIE-DYE)는 ‘필름수프’와 닮았다. 같은 색상으로 염색해도 천이 묶인 형태에 따라 각기 다른 오묘한 무늬가 프린트돼 동일 모델 티셔츠라도 똑같은 모양과 컬러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코닥어패럴’은 바깥활동에 제약이 많은 요즘 같은 때 ‘타이다이 티셔츠 컬렉션’으로 도심 속 휴양지 리조트 룩을 제안한다. 일반 캐주얼 룩에도 충분히 소화 가능한 패턴이면서 컬러와 오버사이즈의 넉넉한 핏으로 경쾌함을 살린 점도 특징이다.
‘코다컬러 그래픽 반팔 티셔츠’는 2가지 컬러의 염료가 서로 보색대비를 이루며 은은하게 물먹은 세련됨이 매력적이다. 캘리포니아 해변이 연상되는 긍정적 에너지의 밝은 컬러가 불규칙한 타이다이 패턴과 만나 한층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한다. 특히, 티셔츠 네크라인 중심과 한쪽 허리 부분에만 같은 컬러로 포인트를 줌으로써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컬러는 그레이, 옐로우, 그린 총 3종이다.
한 가지 컬러만으로 오묘한 타이다이 염색의 매력을 녹인 티셔츠도 있다. ‘코닥 컬러다잉 그라데이션 반팔티’는 모노컬러를 불규칙한 염색 패턴의 타이다이 기법을 활용해 빛바랜 듯 빈티지한 매력을 자아낸다. 계절감을 반영한 색감은 작열하는 태양 아래에서 티셔츠 딱 한 장만 단독으로 걸쳐도 멋스럽다. 컬러는 오렌지옐로우, 스카이블루 총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다소 넉넉한 핏의 실루엣으로 몸에 달라붙지 않아 한여름 무더위에도 적합하다. 탄탄한 원단으로 제작한 단정한 네크라인은 텐션과 복원력이 뛰어나 착용감이 뛰어나고 세탁에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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