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제지업계 ‘2050년 탄소중립’ 첫 걸음 맞손
2021-03-26 김우현 기자 whk@fi.co.kr
어제(25일) 섬유센터서 민∙관 소통창구 탄소중립 협의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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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ㆍ제지업계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민-관 소통창구인 섬유ㆍ제지산업 탄소중립 협의회를 발족하고 '섬유ㆍ제지산업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제1차 회의는 어제(25일) 섬유센터에서 개최됐으며,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김기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 이학래 서울대학교 교수 그리고 효성티앤씨, 한솔제지 등 주요 기업 임원 등 산ㆍ학ㆍ연ㆍ관 대표 18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기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은 섬유업종에서 상대적으로 에너지소비가 많은 화학섬유분야에서 폐열 회수?재활용을 통해 에너지사용을 절감하고, 염색?가공분야에서 디지털염색 기술개발 및 보급?확산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섬유산업 탄소중립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또 방윤혁 탄소산업진흥원장은 에너지 절감형 제조공정 개발 및 재생 탄소섬유 활성화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제시했으며, 권오근 제지연합회 전무는 단기적으로 탈수공정의 효율 향상 기술개발, 경량 고강도 골판지 개발, 중장기적으로는 화석연료 기반에서 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전환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제지산업 탄소중립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민간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섬유?제지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늘 건의사항을 최대한 반영,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는 한편 제조공정 개선 및 자원순환형 리사이클 제품 연구개발 등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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