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침장브랜드, ‘꿀잠 페스타’서 활로 찾는다
2021-03-24 김우현 기자 whk@fi.co.kr
오는 26~28일 열리는 ‘2021 꿀잠페스타’에 지역 침장기업 35개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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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침장브랜드 역량 강화 및 섬유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의열)가 기업 홍보·마케팅 지원을 위해 '2021 대한민국꿀잠페스타'에서 참가, 대구침장 트랜드&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생활용 섬유제품(침장 & 홈스타일 제품)과 섬유 신소재 및 신기술을 한 자리에서 프로모션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국내 수면산업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사에서부터 원단, 염색, 봉제에 이르기까지 균형 잡힌 기능성 섬유 생산 스트림이 잘 갖춰져 있는 대구·경북지역은 기능성 섬유와 침구 시장 활성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같은 전략에서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대경섬산연은 지역 침장브랜드의 프리미엄화, 생산기반 강화, 마케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자리로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으며,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꿀잠페스타'에 대구침장 트랜드&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침장 및 섬유소재 기업 35개사와 함께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고 미래 침장 트랜드까지 공유하게 될 트랜드&홍보관은 제품, 소재, 포토존, 라이브커머스, 휴게공간 등 4개 존으로 운영되며 21/22시즌 침장 트렌드를 바탕으로 홈침장, 디자인, 수예, 커튼 등 섬유제품 및 침장 관련 기술들을 소개한다.
대표적 출품 아이템으로는 퀸센스가 국제유기섬유인증기관 OCS로부터 인증 받은 '오가닉 퓨어코튼 베딩세트'를 출품할 예정이며, 원스톱 생산시스템으로 품질경쟁력을 확보한 로얄홈은 'DAEGU MADE' 인증을 획득한 이불브랜드 '블랑뷰'를 출품한다.
또 30년 역사의 석영침장에서 모달과 깅엄체크 패턴의 차렵이불세트를 출품하고, 대구1988과 금돼지식당은 한정판 침구세트 '금돼지1988'을 출품한다. 따뜻한세상 브랜드 'ZaDa'에서 이불 커버에 이불솜을 결합시킨 호텔베딩 스타일의 프리미엄 올인원 일체형 이불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글로벌 강소기업 200에 선정된 자인에서 조직감과 다양한 질감의 유럽패턴 린넨 원단과 마이크로 고밀도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며, 침구류 원단 전문업체 아루마루에서 다가오는 여름시즌을 겨냥해 개발한 접촉 냉감 기능의 특수 나염 소재를 선보인다.
대경섬산연은 특별관 관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2021 시즌 트렌드북을 △정원에서 △솔리드칼라로 △선에서 만나서 △흩어진 꽃들 속에서 등 4개 테마로 구성하고 참관객들에게 배포해 침장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대경섬산연과 엑스코가 공동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꿀잠페스타'는 대구·경북지역 첫 수면산업 전시회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면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내수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숙면유도 침구류에서부터, 숙면기능 IT제품, 수면보조의료기기 및 서비스, 숙면유도 및 수면개선 생활용품 등 다양한 슬립테크 제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구침장 트랜드&홍보관을 비롯 대구경북침구류 특별관, 수면과학 체험관, 스마트 리빙제품 체험관 등의 전시·판매행사와 체험행사, 스탬프투어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수면은 우리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수면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침구, 가구, 의료 등 다양한 산업과 맞물려 있는 수면산업의 활성화 및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번 '꿀잠페스타'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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