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래보 장인 캐나다구스, 中 신예 ‘엔젤 첸’과 손잡다
2021-01-15 김우현 기자 whk@fi.co.kr
비이커, 그녀의 창의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파카, 바람막이 등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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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컨템포러리 멀티숍 비이커에서 운영하는 퍼포먼스 럭셔리 브랜드 '캐나다구스'가 떠오르는 신예'엔젤 첸' 디자이너와 협업한 2021 봄 시즌 캡슐 컬렉션을 오늘(15일) 출시한다.
엔젤 첸은 최근 글로벌 패션계에서 주목 받는 중국 출신의 젊은 디자이너로, 실험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동서양의 미학을 접목한 다양한 디자인을 추구해 주목 받고 있다. 동양적 요소와 전통미에 생명을 불어 넣으면서 국가, 연령, 성별의 경계가 없는 현대적인 컬렉션을 선보이는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이번 협업을 통해 캐나다구스는 '스노우 만트라 파카' 등 상징적인 스타일에 엔젤 첸의 창의적인 감성을 담은 11가지 스타일을 새롭게 내놓았다. 전통과 현대를 결합해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적 전문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의 대표 상품인 '크롭 스노우 만트라 파카'와 '컨버터블 스노우 만트라 파카'는 수십 년 동안 과학자, 북극 탐험가에 의해 입증된 캐나다구스만의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여기에 엔젤 첸만의 관점에서 모던한 실루엣, 생동감 있는 레드/핑크 컬러, 시그니처 트위스트 디자인 등을 반영해 새롭게 재해석한 것.
이 밖에 경량 다운, 바람막이, 레인웨어, 니트웨어 그리고 액세서리 라인도 출시한다. 각각의 아이템은 레이어링, 믹스앤매치, 변형 등을 통해 독특한 스타일로 리디자인됐으며, 최적화된 보온/보호 기능까지 만족한다. 특히 이번 컬렉션의 캠페인은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캐나다구스와 엔젤 첸의 협업 아래 증강 현실(AR)과 컴퓨터 영상합성기술(CGI)로 제작돼 눈길을 끈다. 캐나다의 겨울부터 중국의 봄까지 계절적 여정을 이어가면서 스노우 만트라 파카의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송태근 비이커 팀장은 "다양한 도전과 협업을 추구하는 '캐나다구스'가 올 봄에는 브랜드의 핵심 디자인을 실험적인 패션 디자이너 엔젤 첸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흥미로운 컬렉션을 준비했다" 며 "전세계가 주목하는 디자이너 엔젤 첸의 창의적인 감성을 담은 캐나다구스의 특별한 헤리티지 상품들이 국내 MZ세대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오늘부터 롯데 본점 및 월드타워점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 등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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