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씨’ 로맨틱한 무드는 남들도 인정해
2020-08-26 김우현 기자 whk@fi.co.kr
올 FW 컬렉션...한층 더 성숙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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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대표 박정주)에서 전개하는 여성 이지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브랜드 '씨(SI)'가 예술적이고 로맨틱한 무드를 담아낸 2020 F/W 화보를 공개했다.
론칭 30주년을 맞이한 '씨'는 우아하고 화려함을 의미하는 'Posh'을 메인 컨셉으로 잡고 이를 바탕으로 한 'Posh Library' 테마와 'Chic Museum' 테마 등 2가지 라인을 선보인다.
먼저 'Posh Library' 테마는 18세기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장식의 건축양식인 로코코 양식 라이브러리에서의 여성상에서 영감을 받아 우아하고 강인한 스타일을 표현했다. 또 'Chic Museum' 테마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예술적 뮤지엄에서의 여성상을 모티브로 잡았으며, 다양한 컬러감을 강조한 디자인과 절제된 실루엣을 고급스러운 무드로 풀어낸 것이 포인트다.
'씨'는 이번 화보 공개를 통해 롱앤린 실루엣과 페미닌 무드의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화보 속 모델은 블랙 계열의 쉬폰 원피스와 굵은 스티치가 포인트인 아이보리색 빅카라 재킷을 매치해 여성스러움을 자아낸다. 또 럭셔리한 무드의 셋업수트는 다크그레이 색상으로 지적인 느낌을 주며 벨티드 스커트로 세련미를 더해준다.
최상수 사업부장은 "론칭 이후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큰 사랑을 받아온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여기에 한층 성숙해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 더욱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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