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그램’ 로컬 프로젝트 4탄, 고성을 공유하다
2020-08-18 김우현 기자 whk@fi.co.kr
배우 공유와 화보 촬영…지역 특산물 활용 일러스트 개발해 맨투맨 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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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서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이 올 가을/겨울 시즌 강원 고성에서 배우 공유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유는 은은하고 아름다운 고성을 배경으로 에피그램의 편안하고 내추럴한 스타일링을 화보에 담았다.
에피그램은 매 시즌 로컬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소도시 한 곳을 선정 소개하고 로컬 생산자들의 상품을 알리고 있다. 하동, 고창, 청송에 이어 이번 시즌엔 강원도 고성을 택했다.
그 결과 이번 FW시즌 컬러는 고성에서 모티브를 얻은 '표고브라운'로 정했다. 이를 반영한 노트, 타올, 자기 등 통일된 컬러감의 굿즈를 만날 수 있으며, 지역 특산품과 기념물에 자체 개발한 위트 있는 일러스트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화보 속 공유가 착용한 '칡소 프린팅 맨투맨'은 편안한 핏으로 일상에서 여유롭게 착용할 수 있으며 아이보리, 딥블루 등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맨투맨에 그려진 칡소는 우리나라 고유 소이지만 1940년대 이후 개체수가 감소돼 현재 전국적으로 칡소 보존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피그램은 이를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편안한 이미지로 일러스트를 형상화 했으며, 고성 일러스트 와펜을 맨투맨에 직접 부착할 수 있도록 재미적인 요소도 가미했다.
이 밖에도 지역 특산품 '고성태(해양심층수와 바닷바람으로 말린 명태)'를 다양한 자수 기법으로 표현한 고성태 와펜 맨투맨을 비롯 표고버섯, 경관이 아름다운 울산바위, 강원도의 기념물 제 10호 '화진포' 등 지역 특성을 담은 다양한 상품도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에피그램 전국 매장에서는 고성의 특산품 유기농 쌀과자, 블루베리 잼, 황태국시, 황태가루, 표고버섯가루, 꾸지뽕차 등의 특산품을 판매한다.
한편, 에피그램은 지난 14일 코오롱몰을 통해 고성 로컬프로젝트를 공개했으며, 이번 시즌 상품은 온라인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상품뿐만 아니라 고성의 지역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북도 이달 중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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