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 어반 스니커즈 흥행 테니스화로 잇는다
2020-08-12 김우현 기자 whk@fi.co.kr
신발이 효자…올가을 하이브리드 스포츠화로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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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이 히트작 어반 스니커즈에 이어 이번 시즌 신개념 하이브리드 스니커즈를 내놨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빈폴은 라이프스타일 기반 스포츠 운동화인 테니스화의 디자인과 미래적 느낌의 아웃솔을 가미한 하이브리드 운동화 '하이 러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네트 플레이를 의미하는 테니스 용어인 러시(RUSH)와 하이(HIGH)의 합성어이다. 러시는 '급하게 이동하는' '밀려드는 큰 흥분이나 기쁨' 등 중의적으로 사용되는데 미래적이고 활동적인 느낌을 뜻한다. 특히 액체 주입 방식의 인젝션 파일론 아웃솔을 자체 개발해 적용,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동시에 6cm 높이로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또 스니커즈 바닥에 EVA 성형 코르크 인솔로 디자인해 쿠션감을 한층 높였으며, 별도의 펀칭 디자인으로 통기성까지 갖췄다. 스니커즈 내부를 메시 원단으로 제작해 통기성을 높이는 한편 편안한 착용감까지 고려했다. 스포티한 디자인에 빈폴의 뉴 로고를 포인트로 가미해 세련미를 더했다. 블랙, 화이트, 그린, 네이비 등 4개 컬러로 출시되며 캐주얼 착장에 안성맞춤이다.
빈폴 멘은 물론 레이디스, 키즈 라인에서 동시 출시되며, 멘 & 레이디스 제품 가격은 19만 9000원, 키즈는 13만 9000원이다. 키즈는 신발끈 스타일 대신 엘라스틱 밴드 형태로도 출시됐다.
반동수 빈폴멘 팀장은 "지난 2016년 가을 시즌부터 내놓은 어반 스니커즈가 매 시즌 완판을 거듭하는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형태의 슈즈를 기획하고 있다"며 "테니스화의 디자인적 포인트와 미래적 감성의 아웃솔을 결합해 스포티즘과 캐주얼리즘의 차별화된 스타일링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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