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인 24 + 올스튜디오스’ 오픈
2020-05-13 이은수 기자 les@fi.co.kr
15일 두타몰에 ICT 융합 개인맞춤형 매장 선봬
K패션 7인 디자이너와 협력, 대량 맞춤 실현
밀앤아이 명유석 대표, 동대문 특구 경쟁력 자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밀앤아이(대표 명유석)가 ICT 기반 개인 맞춤형 의류 제조 활성화 모델인 '위드인24 + 올 스튜디오스(WITH IN 24 + ALLSTUDIOS)'를 오픈했다.
지난해 4월 롯데 피트인에 입점해 의류제조 시범 매장으로 운영돼오다 올해부터 민간기업 주도형 사업으로 전환한 위드인24는 개인 맞춤형 의류제조판매 매장인'위드인24+올스튜디오(WITH IN 24 + ALLSTUDIOS)'로 재탄생, 15일 두타몰에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위드인24 + 올 스튜디오스(WITH IN 24 + ALLSTUDIOS)'는 위드인24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동대문 지역의 신속 유연 제조 기반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의류 제조·판매 체계 구축은 물론 ICT융합 기술 적용 개인맞춤형 의류 제조·판매 산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특히 국내 최신 ICT기술과 패션의 융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례로 소비자는 디지털 룩북에서 선택한 의상을 아바타 가상착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3D 디자인 커스텀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한 후 3D 바디스캐너를 통한 신체 측정을 완료하고 최종결제와 동시에 맞춤 생산이 진행,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매장 내 아이템은 명유석 밀앤아이 대표와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7개사가 협업, 기본 스타일뿐만 아니라, 각 디자인별 소재, 컬러, 디테일 등 디자인 요소에 대한 변형 가능성을 주어 소비자가 제품 구매 시 나만의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올 메이드 인 코리아(ALL MADE IN KOREA)'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워 한국 원부자재를 100% 활용 및 의류 제조를 통한 국내 패션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명유석 밀앤아이 대표는 "패션테크를 적용한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한 부분은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디자인, 생산, 유통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동대문 패션특구의 경쟁력에 있다"며 "동대문의 생산 경쟁력이 한국의 선진 ICT기술과 융합, 디지털 진화를 통해 한국 패션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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