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스마트 팩토리 사업 속도 낸다
2020-02-05 박상희 기자 psh@fi.co.kr
계열사 효성ITX 통해 공장 제조환경 경쟁력 강화에 박차
효성이 스마트 팩토리 구축사업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효성의 IT 계열사인 효성ITX(대표 남경환)는 지난 3일 3D 모델링 및 데이터관리 회사인 다쏘시스템과 효성그룹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앞으로 효성ITX는 다쏘시스템의 3D모델링, 데이터관리 등의 솔루션을 활용해 효성그룹 내 공장 제조환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기술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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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ITX는 지난 2018년 글로벌 No.1 제품인 스판덱스 생산공정에 빅데이터 분석, 실시간 생산현황 모니터링, 품질 리스크 감지 등이 가능한 글로벌 표준생산체계 구축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어서 지난해 효성중공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컨설팅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효성그룹 내 공장들은 제품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개발, 설계, 생산, 출하 및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 걸쳐 데이터 통합 관리가 가능해지고, 제조 환경도 한층 고도화 될 전망이다.
조현준 회장은 “기존 생산체계에 IT기술을 융합해 빅데이터 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AI의 발전에 따른 인공지능이 인간 지능을 넘어설 수도 있는 시대에 맞춰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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