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ISPO 어워드’ 2관왕 쾌거
2020-01-30 박상희 기자 psh@fi.co.kr
황금상, 제품상 등 2개 부문 수상...지속가능한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입증
8년간 총 26관왕 기록...역대 최다 수상 기염
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인 ‘ISPO 뮌헨 2020’에서 어워드 2관왕을 차지하며 6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ISPO 어워드에서 황금상(Gold Winner)과 제품상(Winner)을 수상한 것. 이를 통해 블랙야크는 유럽 현지 아웃도어 시장에서 다시 한 번 혁신성과 제품력,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블랙야크는 ISPO에서 2013년 ‘올해의 아시아 제품상’으로 첫 수상한 이후 올해까지 총 26관왕에 올랐다. 이는 단일 브랜드 누적 집계 기준 역대 최대 수상 기록이다. 또한 단순히 수상 횟수가 아닌 사용자의 안전, 편안함, 활동성을 고려하고 기술력과 혁신성을 더해 개발한 제품의 우수성을 수년간 인정받은 것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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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황금상을 수상한 ‘암릿 BC 오버팬츠’는 블랙야크 소속 필드테스터이자 알피니스트의 요청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케블라, 고어텍스 프로 등 기능성 소재와 최상의 핏을 적용해 최대치의 기능성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제품 안에 리플렉터 칩을 삽입, 산속에서 조난당하거나 눈사태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구조대가 조난자를 쉽게 찾도록 도와주는 ‘레코 시스템’이 적용된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또 제품상을 수상한 ‘아타 재킷’은 통기성이 뛰어난 보온 소재인 폴라텍 알파, 클라이마 쉴드를 충전재로 사용했다. 이에 더해 3레이어 방수 소재와 코듀라 나일론 소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극한의 아웃도어 활동에서 최적의 기능을 발휘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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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ISPO에서 블랙야크는 아웃도어와 알파인 분야에 초점을 맞춘 아웃도어 홀로 이동, 47년의 역사와 아웃도어 본질을 바탕으로 한 제품력과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고 타겟 그룹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브랜드가 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부스 구성도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했다. 블랙야크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의 철학과 가치를 확장하는 측면에서 80% 이상의 자재를 재활용할 수 있는 모듈화 구조의 부스를 도입해 전시회 이후 버려지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브랜드의 색깔과 캐릭터는 기존에 유지해오던 대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강태선 회장은 “혁신을 담은 제품들이 매해 수상을 이어오며 변해가는 아웃도어 시장에서 블랙야크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산악인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지속 가능한 목표를 바탕으로 아웃도어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SPO는 1970년부터 매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박람회로 전 세계 120개국 28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또한 매회 어워드를 통해 아웃도어와 스포츠용품 중 부문별 최고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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