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 봉제 보조기 배포
2019-10-18 박상희 기자 psh@fi.co.kr
소공인특화지원센터서 재봉기 밑단가이드•노루발 리프트 밸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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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작업이 보다 편리해진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봉제작업 종사자들이 보다 쉽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재봉기 밑단 가이드 및 노루발 에어리프트밸브를 개발해 보급한다.
재봉기 밑단 가이드는 삼본침 재봉기에 장착하는 보조도구다. 일반적으로 티셔츠 소재의 밑단 봉제는 균일한 시접정리가 어려워 많은 경험과 숙련이 쌓인 전문가가 아닐 경우 품질불량이 많이 발생한다. 이번에 개발된 밑단 가이드는 시접의 넓이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도구이다. 이를 이용할 경우 굴곡없이 평탄하게 봉제할 수 있어 불량률이 감소하고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을 전망이다.
노루발 에어리프트 밸브는 오버록이나 인터록을 하는 기기에 주로 장착해 사용한다. 봉제작업자는 하루 평균 300에서 350번 가량 재봉기 노루발을 들어올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번 노루발을 들어올릴 때마다 발을 이용해 약 10kg의 힘으로 눌러줘야 한다. 이는 작업자들에게 많은 피로감을 줘 생산성 감소로 이어진다. 에어리프트 밸브는 발로 눌러주는 힘을 현재의 10% 수준인 1kg만 사용해도 노루발을 쉽게 들어올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에 개발된 작업보조도구는 오는 21일부터 서구 평리동 소재 봉제업체들에 배포될 예정이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방문을 통해 봉제작업을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미숙련자도 보다 쉽게 봉제작업을 할 수 있는 보조도구를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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