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오디션, 글로벌 마켓 잡으러 간다
2019-08-08 황연희 기자 yuni@fi.co.kr
7개 주요 도시 15여개 세일즈 마케팅 행사 참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 및 기반 조성 사업’ 내 K패션오디션 하반기 지원 프로그램의 막이 열렸다.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는 하반기 서울을 비롯한 파리, 뉴욕, 상하이 등 약 7개 도시에서 패션쇼· 전시회· 세일즈랩 입점 지원 등 15여개 지원 사업을 벌인다. 이를 통해 K패션오디션으로 엄선된 국내 우수 브랜드 60여개사를 소개하고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첫 스타트로 지난 7월 25~27일 중국 베이징 Today Art Museum에서 베이징 마케팅 기획 쇼룸을 진행했다. 이번 쇼룸 행사는 K-Fashion 쇼룸 LEDOM을 통해 진행한 것으로 중국 현지 파트너인 TUDOO Showroom과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베이징을 중심으로 중국 각지 편집매장 바이어 40여개사를 초청하는 수주 행사와 중국 현지 유명 패션 매체와의 인터뷰 등으로 구성됐다.
2019 베이징 마케팅 기획쇼룸에는 K패션오디션에 참가한 ‘51퍼센트(이원재)’ ‘그레이스케일(염지연)’ ‘노미나떼(김사라)’ ‘노타(최예인)’ ‘랭앤루(박민선, 변혜정)’ ‘메종 드 이네스(김인혜)’ ‘제이우(김재우)’ ‘에이벨(김보민)’ 8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현장에서 바이어 상담 건수 40건, 추산 상담액 10만달러(1억 2천만원)의 성과를 냈다.
또 8월부터 10월까지 뉴욕, 파리, 상하이 등 세계 각국 패션 도시에서 본격적인 K패션오디션 하반기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8월에는 12~14일까지 라스베가스 프로젝트 N:OW 남성복 브랜드 참가를 지원하며, 8월 28~30일까지 3일간 코엑스 ‘프리뷰 인 서울(PIS)’ 전시 내 쇼인쇼 형태의 ‘K패션오디션 트렌드페어’ 개최를 연이어 진행한다.
9월에는 2020 S/S 뉴욕패션위크 마케팅으로 진행되는 코트리, 에디트 전시회 참가도 앞두고 있다. 에디트 개별부스 전시에는 9개사가 참여하며, 코트리 르돔 공동부스 전시에는 8개사가 참여한다.
2020 S/S 파리패션위크 기간에는 트라노이 더쇼룸즈 참가를 비롯해 파리컬렉션(패션쇼)가, 10월에는 2020 S/S 상하이패션위크 기간에 진행되는 ‘온타임쇼’에 5개사, ‘쇼룸상하이’ 전시회에 총 10개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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