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노믹스' 열풍…패션가를 사로잡다
2018-11-30 김희정 기자 hjk@fi.co.kr
휠라, 까스텔바작 등 스포츠, 골프 브랜드들 마케팅 강화
스포츠(sports)와 경제(economics)를 결합한 이른바 ‘스포노믹스(sponomics)’ 바람이 뜨겁다. 브랜드 전문성 및 상품 기능성을 강조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스포츠 브랜드부터 골프, 라이프 브랜드까지 스포노믹스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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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마케팅으로 브랜드 전문성 강화 및 업계 발전 도모
‘까스텔바작’은 투어프로 골퍼로 구성된 팀 까스텔바작 후원과 프로골프협회와의 협약, 이색 골프대회 후원 등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골프웨어 브랜드로써 전문성을 강조하고 있다.
팀 까스텔바작은 KPGA 코리안투어의 김승혁, 서형석, 서요섭, 이성호 프로와 KLPGA 투어의 배선우, 김현수, 인주연, 이효린 프로 등 총 8명의 투어 프로로 이루어진 팀이다. 특히 이번 시즌 소속 프로 대부분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배선우, 인주연 프로는 KLPGA투어 3승을 합작하였으며, 배선우 프로는 상금순위 2위에 오를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뽐낸 시즌 이었다. 또한, KPGA코리안투어 이성호 프로는 준우승 2회와 함께 개인 최다 상금을 획득하며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또한, ‘까스텔바작’은 골프 대중화를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일 스카이72에서 개최된 ‘2018 까스텔바작 펫 골프 챔피언십’은 까스텔바작이 후원한 국내 최초 반려견 동반 골프 대회다. 대회 수익금은 전액 기부 방식으로, 단순히 골프 대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회로 확대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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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 종목 후원으로 브랜드 호감도 얻다
‘휠라’는 국내에서 비인기 종목에 가장 많은 후원급을 내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 중 하나다. 올 초 평창올림픽 당시에는 ‘영미’로 큰 인기를 얻은 한국 컬링 대표팀을 후원하며 이번 올림픽의 주인공이라 불릴만한 정도의 인기를 얻었다. 이 외에도 휠라코리아는 컬링 꿈나무를 위한 ‘휠라와 함께하는 주니어 컬링 교실’을 개최하는 등 컬링 인재 육성을 위한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스포츠 프로모션으로 상품 기능 직접 경험
‘뉴발란스’는 대규모 스포츠 프로모션과 기부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자사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월 뉴발란스는 하프 마라톤 러닝대회 ‘2018 런온 하프’를 개최했다. 이 외에도 뉴발란스는 한국 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 스포츠용품과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스포츠 선수 후원으로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다
‘유니클로’는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뛰어난 기능성과 ‘라이프웨어’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세계적인 실력을 갖춘 운동선수들을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있다.
특히 7월에는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 글로벌 홍보대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니클로’는 글로벌 홍보대사들의 전문적인 의견을 반영해 일상을 더욱 편안하게 하는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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