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패션의 핵심 키워드 `스포츠'
2006-03-17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스포츠테크
●마리 오마호니 지음 / 차임선 옮김
저자소개
마리 오마호니는 텍스타일 및 텍스타일 기술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로 국제전시를 기획하고, 회의·워크숍 및 기타 많은 행사를 조직하며, 국제 강연을 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사이보그：인간기계》가 있다.
사라 E. 브래독은 1990년부터 2001년까지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칼리지의 강사를 역임했다. 패션, 디자인 및 순수예술에 사용되는 텍스타일의 전문가로서 현재는 프리랜서 강사, 큐레이터, 작가로 활약 중이다.
옮긴이 차임선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를 거쳐 미국 필라델피아 대학교 텍스타일과학대학에서 텍스타일디자인을 전공하고,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뉴욕 스칼라만드레회사에서 디자인디렉터를 역임하고 ISC디자인을 경영한 바 있으며, 한국 중소기업육성 자문위원 및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텍스타일디자인》, 역서로는 《직물의 역사》가 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스포츠테크는 스포츠 패션과 스포츠 디자인 애호가를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스포츠웨어 기술혁신의 영향을 받은 미래지향적 패션에 관한 모든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혁신적인 텍스타일과 첨단직물금속, 유리, 세라믹 실로 만들어진 직물의 놀라울 만한 성능은 물론 솔기가 없는 옷, 현명한 통기시스템을 가진 옷, 곤충의 표피를 모방하여 만든 옷 등 첨단 디자인에 대한 설명도 볼 수 있다.
또한 패션의 역사 이래 최초로 섬유와 기술에 의해 유행이 만들어지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참조 부분에는 기술적 용어 해설과 디자이너들과 제조업자들의 주소록이 실려 있다.
스포츠는 문화의 강력한 키워드
스포츠는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그 어느 것보다도 가장 강력하게 문화적 영향을 행사한다. 스포츠는 패션과 오락은 물론이고 사업과 건강 전 분야에 걸쳐 우리의 생활 전반에 스며들어 있다.
미국 대중문화의 척도인 톰 울프(Tom Wolf)는 1980년 〈하퍼스〉지에, ‘다운으로 채워진 사람들’이란 제목의 평론을 기고했다. 이 글에서 그는, “그들은 공공연하게 다운코트를 입는다. 스키슬로프에서 그들은 마치 수류탄처럼 보인다”라고 썼다.
그럼에도 다운 코트 마니아들은 끈질기게 이 옷을 입었으며, 오늘날 사람들은 다운 코트 위에 구찌 벨트를 하거나 루이비통 가방을 들고 거리를 활보한다. 울프가 더 신랄하게 비판했던 운동화는(로퍼가 운동화로 대체되는 것을 울프는 심하게 비판했다) 이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면 어떻게 이처럼 스포츠가 지구촌 문화와 패션의 중요한 코드로 작용하게 된 것일까.
스포츠웨어의 그래픽, 색상과 패턴은 미적 감각을 나타냄과 동시에 기호의 체계가 되었다. 이러한 흐름은 스포츠웨어 디자이너들에게는 안주할 틈을 주지 않지만, 그 반면 생동감과 에너지가 넘치는 스포츠웨어 산업을 초래하고 있다. 혁신적인 테크니컬 소재는 정보와 의사소통 시스템을 직물의 일부로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스포츠웨어에 유용하게 적용된 이러한 모든 요소들은 좀더 보편적인 일상복에도 적용될 가능성을 충분히 내포하고 있다. 스포츠 문화와 기능성 직물, 속도감과 쾌적화를 위한 디자인.
이 책에서 패션은 기능을 따르고 있다.
기술적 용어와 과정의 해설 각 부분에서 이 책은 스포츠 문화에서 디자인과 직물의 기능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를 아울러 소개하고 있다. 200여 장의 컬러 도판으로 스포틱한 패션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혁신적 섬유들과 기능
오뜨 꾸뛰르부터 일상복에 이르기까지 스포츠웨어가 패션에 미치는 영향은 참으로 놀라우리만큼 크다. 1990년대 이후부터 불기 시작한 스포츠 바람은 육체적, 정신적 극한까지 즐기는 위험한 스포츠 마니아까지 증가시키고 있다.
킥복싱, 스케이트 보드, 야구와 같은 길거리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도 늘고 있으며 요가는 나이에 상관없이 각광받고 있다.
‘회색시장’이라 불리던 노년층 소비자들도 최근 들어 더 많은 운동을 하고 있다.
80퍼센트의 운동화가 스포츠 용도보다는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스포츠웨어 회사들은 이제 나름대로의 디자이너 컬렉션을 가지고 있다. 우아함과 기능성이 이렇게까지 흥미롭게, 그리고 성공적으로 결합된 예는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처럼 스포츠 인구가 늘면서 소재에 대한 개발도 활발하다. 최근 몇 년 간 개발된 첨단직물과 의복 기술력으로 인해 스포츠웨어는 더욱더 세련된 면모를 지니게 되었다.
오늘날, 스포츠에 관련된 국제적 전시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첨단 고성능 소재들이 속속 선보여지고 있다.
섬유산업은 연구와 개발에 상
●마리 오마호니 지음 / 차임선 옮김
저자소개
마리 오마호니는 텍스타일 및 텍스타일 기술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로 국제전시를 기획하고, 회의·워크숍 및 기타 많은 행사를 조직하며, 국제 강연을 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사이보그：인간기계》가 있다.
사라 E. 브래독은 1990년부터 2001년까지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칼리지의 강사를 역임했다. 패션, 디자인 및 순수예술에 사용되는 텍스타일의 전문가로서 현재는 프리랜서 강사, 큐레이터, 작가로 활약 중이다.
옮긴이 차임선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를 거쳐 미국 필라델피아 대학교 텍스타일과학대학에서 텍스타일디자인을 전공하고,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뉴욕 스칼라만드레회사에서 디자인디렉터를 역임하고 ISC디자인을 경영한 바 있으며, 한국 중소기업육성 자문위원 및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텍스타일디자인》, 역서로는 《직물의 역사》가 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스포츠테크는 스포츠 패션과 스포츠 디자인 애호가를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스포츠웨어 기술혁신의 영향을 받은 미래지향적 패션에 관한 모든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혁신적인 텍스타일과 첨단직물금속, 유리, 세라믹 실로 만들어진 직물의 놀라울 만한 성능은 물론 솔기가 없는 옷, 현명한 통기시스템을 가진 옷, 곤충의 표피를 모방하여 만든 옷 등 첨단 디자인에 대한 설명도 볼 수 있다.
또한 패션의 역사 이래 최초로 섬유와 기술에 의해 유행이 만들어지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참조 부분에는 기술적 용어 해설과 디자이너들과 제조업자들의 주소록이 실려 있다.
스포츠는 문화의 강력한 키워드
스포츠는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그 어느 것보다도 가장 강력하게 문화적 영향을 행사한다. 스포츠는 패션과 오락은 물론이고 사업과 건강 전 분야에 걸쳐 우리의 생활 전반에 스며들어 있다.
미국 대중문화의 척도인 톰 울프(Tom Wolf)는 1980년 〈하퍼스〉지에, ‘다운으로 채워진 사람들’이란 제목의 평론을 기고했다. 이 글에서 그는, “그들은 공공연하게 다운코트를 입는다. 스키슬로프에서 그들은 마치 수류탄처럼 보인다”라고 썼다.
그럼에도 다운 코트 마니아들은 끈질기게 이 옷을 입었으며, 오늘날 사람들은 다운 코트 위에 구찌 벨트를 하거나 루이비통 가방을 들고 거리를 활보한다. 울프가 더 신랄하게 비판했던 운동화는(로퍼가 운동화로 대체되는 것을 울프는 심하게 비판했다) 이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면 어떻게 이처럼 스포츠가 지구촌 문화와 패션의 중요한 코드로 작용하게 된 것일까.
스포츠웨어의 그래픽, 색상과 패턴은 미적 감각을 나타냄과 동시에 기호의 체계가 되었다. 이러한 흐름은 스포츠웨어 디자이너들에게는 안주할 틈을 주지 않지만, 그 반면 생동감과 에너지가 넘치는 스포츠웨어 산업을 초래하고 있다. 혁신적인 테크니컬 소재는 정보와 의사소통 시스템을 직물의 일부로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스포츠웨어에 유용하게 적용된 이러한 모든 요소들은 좀더 보편적인 일상복에도 적용될 가능성을 충분히 내포하고 있다. 스포츠 문화와 기능성 직물, 속도감과 쾌적화를 위한 디자인.
이 책에서 패션은 기능을 따르고 있다.
기술적 용어와 과정의 해설 각 부분에서 이 책은 스포츠 문화에서 디자인과 직물의 기능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를 아울러 소개하고 있다. 200여 장의 컬러 도판으로 스포틱한 패션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혁신적 섬유들과 기능
오뜨 꾸뛰르부터 일상복에 이르기까지 스포츠웨어가 패션에 미치는 영향은 참으로 놀라우리만큼 크다. 1990년대 이후부터 불기 시작한 스포츠 바람은 육체적, 정신적 극한까지 즐기는 위험한 스포츠 마니아까지 증가시키고 있다.
킥복싱, 스케이트 보드, 야구와 같은 길거리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도 늘고 있으며 요가는 나이에 상관없이 각광받고 있다.
‘회색시장’이라 불리던 노년층 소비자들도 최근 들어 더 많은 운동을 하고 있다.
80퍼센트의 운동화가 스포츠 용도보다는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스포츠웨어 회사들은 이제 나름대로의 디자이너 컬렉션을 가지고 있다. 우아함과 기능성이 이렇게까지 흥미롭게, 그리고 성공적으로 결합된 예는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처럼 스포츠 인구가 늘면서 소재에 대한 개발도 활발하다. 최근 몇 년 간 개발된 첨단직물과 의복 기술력으로 인해 스포츠웨어는 더욱더 세련된 면모를 지니게 되었다.
오늘날, 스포츠에 관련된 국제적 전시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첨단 고성능 소재들이 속속 선보여지고 있다.
섬유산업은 연구와 개발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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