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섬유산업 다시 한번 피어나라... PID 7일 개막
2018-03-06 김우현 기자 whk@fi.co.kr
대구패션페어, 국제섬유기계전과 동시 개최 시너지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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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구국제섬유박람회 프리뷰 인 대구(PID)' 전시회가 국내외 14개국 30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엑스코 전시장에서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비즈니스 대장정에 돌입한다.
특히 올해는 패션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인 '2018 대구패션페어(DFF)'와 '제 21회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KORTEX)'이 동시 개최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섬유소재, 패션, 섬유기계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550개사가 참가해 섬유산업 스트림간 융합을 통한 글로벌 수출 비즈니스의 새로운 마케팅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PID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의열 대구경북섬산련 회장은 "섬유패션 산업의 모든 스트림이 융합된 동시 개최 행사를 통해 국내외적 정세와 수출시장의 다변화에 지역의 섬유패션 업계가 합심 대처하는 계기로 삼아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및 수출 증진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PID 전시회는 국내외 14개국 300개사가 참가하고 22개국 175개사 해외바이어가 방문해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주요 참가업체로는 효성,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이 협력업체들과 동반 참가하며 영원무역, 방림, 신흥, 덕우, 우양신소재 그리고 마케팅 지원센터인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G-KINT) 등이 회원사들과 함께 공동관으로 참가해 마케팅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 섬유시장을 주도하는 항온, 향균, 발열, 냉감, 흡한속건, UV차단, 소취 등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된 생활형 기능성 섬유를 비롯 친환경 인증소재, 워크웨어, 특수 유니폼 소재 등 최근 소싱 환경변화 및 시장 트렌드에 발맞춘 차별화된 신제품들이 대거 출품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바이어로는 중국 굴지의 패션브랜드 샨차이, 까오스제, 디-해리 등이 방문할 예정이며, 미국 유명 브랜드 최대 제품 공급사인 필리핀 엘에이치 케이 크레이에션과 신한 어패럴 그리고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멕시코, 독일, 한국 등지에 있는 900여개 부티크와 미국의 다모텍스타일, 프랑스의 유명 여성복 브랜드 엠마누엘 칸 등이 방문해 열띤 상담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과테말라 의류섬유산업 수출기관 회장이 방한하고 지역 섬유업체의 수출거래 국가의 글로벌 소싱 매니저 그리고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터키, 두바이, 유럽, 미주 등 전세계 22개국 유력 바이어들이 대거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바이어로는 신성통상, LF, K2코리아, 신원, 이랜드그룹, 패션그룹형지 등 국내 메이저 브랜드 및 스포츠 브랜드를 비롯 동대문종합상가 중심의 내수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해 참가업체들과 활발한 직거래 비즈니스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융합과 혁신'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전시회는 소재, 패션, 기술정보의 제안을 통해 고기능성 소재, 첨단 IT기술이 융합된 산업용 소재, 3D 프린팅 등 다양한 전시제품 구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미래섬유산업의 신성장 동력 찾기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 소재업체와 디자이너 간 콜래보레이션 패션쇼인 '2018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과 올해 6회째를 맞는 국제포럼 '2018 글로벌 섬유비젼포럼'이 4차 산업혁명과 섬유패션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주제로 개최되고, 렌징코리아의 기술정보세미나, 섬유체험관, 패션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전시 3일 동안 풍성하게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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