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일상복’은 잊어라! 스트리트 패션으로 진화 중
2018-01-17 이아람 기자 lar@fi.co.kr
아웃도어, 영 층 겨냥한 트렌드 상품 대거 출시
아웃도어 기업들이 영 층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존 등산복 일색에서 벗어나 젊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상품을 적극 선보이고 있는 것. 타 복종과의 협업을 진행하거나 맨투맨 티셔츠, 데님 팬츠, 에코백 등 스트리트 패션에 어울리는 아이템까지 출시하고 있다.
‘밀레’ 브랜드전략본부 한승우 본부장은 “아웃도어에도 젊은 소비자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면서 상품 기획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중년을 위한 일상복’이란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젊고 신선한 이미지로 변신을 꾀하기 위한 갖가지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MEH의 ‘밀레’는 레트로 감성을 담은 ‘밀레 클래식 컬렉션’을 론칭하며 스타일 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조거 팬츠 스타일의 트레이닝 팬츠, 볼캡 등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군으로 컬렉션을 다채롭게 구성한 것이다. 또 '밀레'의 빈티지 로고에서 영감을 받은 레트로풍 디자인에 인체공학적인 핏과 기능성 소재가 결합된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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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슬립온 타입의 방한화 ‘뮬 슬립온 컬렉션’을 출시했다. 부츠보다 신고 벗기 편안하면서 발등을 덮는 신발의 갑피에 구스 다운 충전재가 사용돼서 보온력이 뛰어난 상품이다. 대표 제품인 ‘뮬 슬립온 클래식’은 베이직한 컬러와 디자인에 퀼팅 라인으로 포인트를 더한 것이 특징으로 캐주얼한 옷차림은 물론 슬랙스 등 비즈니스 캐주얼과도 매치할 수 있다.
LF의 '라푸마'는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네이비 스트레치 프리미엄 데님 팬츠’로 차별화를 꾀했다. ISKO 프리미엄 데님 소재가 사용된 이 상품은 일반 원단 대비 2배 이상의 복원력을 지녀 장시간 착용해도 늘어짐이 없는 등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허벅지부터 발목까지 일자로 떨어지는 어반핏 디자인으로, 신축성이 있어 활동하기에 편안하다.
컬럼비아코리아의 ‘컬럼비아’는 일상복과 편안하게 매치할 수 있는 ‘밍크 메도우 에코백’을 선보였다. 면 소재에 숄더백 스타일로 심플하게 디자인되어 있어 매우 가벼울 뿐만 아니라 발수 기능이 탁월하고 외부 오염에 강한 ‘옴니 쉴드’ 기술이 적용돼 다양한 야외 활동시에 착용이 가능하다. 특히 전면부에 그래픽 디자인이 새겨져 있어 캐주얼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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