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한국 대표로 '토리버치' 패션쇼에
2017-02-17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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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의 아이린의 모습이 '토리버치' 2017 F/W 패션쇼 현장에서 포착됐다. 지난 1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토리버치' 패션쇼에 한국 대표로 참석을 한 것.
아이린은 배우 다이앤 크루거, 리빙빙, 카밀라 벨, 니키 차우, 모델 제시카 하트 등 세계적인 셀러브리티들과 함께 쇼를 관람했다. 선명한 다홍빛의 메시 투피스로 경쾌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한 아이린은 당당한 포즈로 카메라 앞에 서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토리버치'의 이번 컬렉션은 영화 '필라델피아 스토리'의 주인공 캐서린 햅번의 용감하고 거침없는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의 자신감 넘치는 여성스러움은 외향적인 캐릭터와 더해져 디자이너 토리버치가 태어나고 자란 지역인 필라델피아의 스타일을 모던하게 표현했다.
쇼에서는 여성스러운 큰 리본 장식과 남성복에서 영감을 받은 팬츠를 매치하거나 스포티한 봄버와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하는 등 남성적인 요소와 여성적인 분위기를 혼합한 필라델피아의 시크하면서 활동적인 스타일이 보여졌다.
또 남성 슈즈 디테일을 적용한 로퍼 스타일의 힐과 브로그 형태의 우아한 힐이 돋보였으며, 섬세한 귀걸이와 반지가 전체적인 무드를 부드럽게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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