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라이프스타일 ‘코벳블랑’ 2017년은 확장의 해
2017-02-01 강경주 기자 kkj@fi.co.kr
단독 온라인 몰 오픈…경리단길·잠실롯데몰 에비뉴엘에 매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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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코(대표 김석주)의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벳블랑’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공격적으로 영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해 10월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1호 매장을 오픈하며 유통 전개를 본격화한 ‘코벳블랑’은 지난 달 23일에는 단독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고 온·오프라인 동시 공략에 나섰다. 이어 이달 중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에 2호점, 잠실롯데몰 에비뉴엘에 3호점을 잇달아 오픈하고 세력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파르나스몰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출발을 알린 ‘코벳블랑’은 기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의 천편일률적인 편집 형태에서 벗어나 확실한 콘셉과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반영한 자체 상품 개발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써스데이 아일랜드’ ‘티아이포맨’ 등의 브랜드로 패션 제품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지엔코는 패션 의류로 안정적인 매출을 이끌어내면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그 안에 녹여내 ‘코벳블랑’ 브랜드 운영의 유연성을 높이고 있다. 아직 국내 시장에 제대로 안착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드문 만큼 ‘라이프스타일’이라는 핵심 콘셉 아래 패션 제품과 생활 소품간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한정수량 제작 원칙을 고수하면서 희소성을 메리트로 단골 고객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달 23일 오픈한 ‘코벳블랑’ 단독 온라인 몰은 기존 지엔코의 종합 온라인 몰 ‘지엔코스타일’과는 달리 확실한 라이프스타일 콘셉을 유지하면서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다양하고 폭 넓은 소비자층을 커버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온라인 스토어는 'Travel Oh My Home'이라는 테마 아래 여행과 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 패션 아이템뿐만 아니라 각종 여행용품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벳블랑’은 새로운 방식의 고객 맞춤형 오프라인 매장 오픈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이달 중 이태원 경리단길에 오픈 예정인 2호 매장은 ‘코벳블랑 카페’로 꾸며진다.
개성있는 카페와 독특한 맛집들이 모여있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경리단길 분위기에 걸맞게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편안하게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매장으로 꾸며 경쟁력을 가져가겠다는 것. 이어 3월에는 잠실롯데몰 에비뉴엘에 3호점을 오픈해 본격적으로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
김석주 대표는 “파르나스몰 1호점을 보고 ‘코벳블랑’이 해외 브랜드가 아니냐는 문의가 많을 정도로 브랜딩이 잘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이번 단독 온라인몰 오픈과 함께 경리단길, 잠실롯데몰 에비뉴엘에 매장을 추가해2017년은 ‘코벳블랑’의 해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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