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학 회장, 국제섬유생산자연맹 수석부회장 선임
2016-11-18 김경환 기자 nwk@fi.co.kr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18일 인도 자이푸르에서 열린 국제섬유생산자연맹(ITMF) 총회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ITMF는 1904년에 설립된 112년 역사의 국제 섬유단체로 전세계 30여 개국, 96개 섬유단체와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ITMF는 17~19일 인도 자이푸르에서 연례 총회를 개최했으며, 세계 각국 섬유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노멀 시대에 글로벌 섬유경제' 라는 테마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수석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는 것이 ITMF의 관례로 전임 왕티엔카이 회장(중국방직공업연합회장), 신임 자스윈더 베디 회장(아프리카면화섬유산업연맹 회장) 모두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회장으로 추대된 바 있다.
섬산련 관계자는 "이번 성 회장의 ITMF 수석부회장 취임은 국제사회에서 국내 섬유산업의 위상과 영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 회장은 ITMF 수석부회장으로서 세계 섬유업계의 이익을 도모하고 회원 간 커뮤니케이션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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