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브루노바피’로 영포티 사로잡는다
2016-11-15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캐주얼 라인 확대…IMC 캠페인 전개
패션기업 세정의 라이프스타일 전문점 ‘웰메이드’가 이탈리안 감성 수트 브랜드 ‘브루노바피’의 캐주얼 라인을 확장하고 영포티 공략에 나선다. 영포티는 젊은 감각을 유지하는 40대를 뜻한다.
‘브루노바피’는 올 하반기 격식은 차리되 편안하고 자유로운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을 추가로 론칭했다. 이는 최근 소비 중심축으로 떠오른 영포티의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하는 동시에 셀렉트숍 개념의 유통 브랜드 ‘웰메이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 캐주얼 라인으로 남심 저격
새로운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은 클래식과 컨템포러리를 적절히 믹스매치해 이국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수트와 믹스매치가 가능한 재킷, 바지, 셔츠 등의 라인업을 보강하고 컬러감도 강화됐다. 특히 클래식한 페어 아일 패턴이나 작은 패턴을 반복적으로 배치해 심플하면서도 개성있는 매력을 자랑하는 ‘시그니처 스웨터’ 등은 영포티 세대의 비즈니스 캐주얼을 완성하기에 제격이다.
트렌디한 감성의 30대 남성을 위한 컨템포러리 캐주얼 라인 ‘B.브루노’도 눈여겨 볼만하다. 미니멀한 체크 패턴을 반영한 슬림핏 수트 또는 이국적이면서 세련되고 간결한 핏으로 수트와 매치할 수 있는 스타일을 다양하게 제안한다.
이로써 ‘브루노바피’는 기존의 이탈리아 감성이 담긴 포멀한 라인 외에도 젊은 감성이 돋보이는 캐주얼 라인과 트렌디한 감성의 30대 남성을 위한 컨템포러리 캐주얼 라인 B.브루노 등 3가지 라인을 통해 영포티를 포함한 3545세대를 선도하는 남성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
◇ ‘브루노바피’로 ‘웰메이드’ 경쟁력 제고
세정은 올 하반기부터 ‘웰메이드’의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고 ‘브루노바피’를 경쟁력 있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도록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웰메이드’는 30~40대 남성이 패션업계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패션에 관심이 많고 젊은 감각을 지닌 3545세대 남성을 대상으로로 다각적 마케팅을 펼쳐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웰메이드’는 남편이자 아버지로 열심히 살아가는 남성들 모두가 ‘굿맨’이라는 의미를 담은 ‘굿맨을 굿맨답게’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광고 영상은 ‘영포티’의 롤모델이자 ‘웰메이드’의 앰베서더 정우성과 함께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일반 남성들을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가족들에게 ‘웰메이드 패션쇼’를 서프라이즈로 선보여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정우성의 내래이션으로 전해지는 ‘열정은 그들의 마음 속에 고스란히 살아있습니다’ ‘좋은 남편, 좋은 아빠로 멋지게 살아가는 당신, 당신은 굿맨입니다’ 등의 메시지는 굿맨을 굿맨답게 캠페인의 핵심을 잘 보여줬다.
‘웰메이드’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바쁜 일상으로 자신의 삶에 대한 열정을 잊고 살아가는 남성들에게 젊고 트렌디한 패션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올 하반기부터 ‘브루노바피’를 통해 젊은 감성의 영포티에게 가장 어울리는 ‘굿맨’ 스타일을 다양하게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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